카공하는데 중딩들한테 빌런이라느니 욕먹었어 ㅜㅜ

지금 스벅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중딩? 학생 무리가 왔을때부터 엄청 소란스럽게 중간중간 깔깔 웃으면서 뻑뻑 소리나게 박수치고 이어져있는 쇼파자린데 엉덩이 퍽퍽 들썩이면서 남친얘기하고 소리지르면서 리액션하고 그러는거여..

카페에서 얘기하고 웃는거 이상으로 좀 소란스러운 것 같았는데 그냥 애들이라 그런갑다 하면서 노래소리 키우고 조용히 자격증 공부 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케이크 먹으면서 잠깐 쉬는데 걔네가 들으라는건지 엄청 큰소리로 아니 근데 카페에서 왜 공부를 해? 완전 빌런이네? 할려면 스터디 카페를 가지? 집중이 돼? 돈 아까울 것 같은데? 이런식으루 말하는거야

나뿐만 아니라 마주보는 테이블이 다 넓은 탁자식에 노트북으로 조용히 공부과제일하는 사람들 이 꽉 차있었는데 다들리게 중딩들이 자기들 딴엔 일침인지..

그냥 못들은 척 하고 있는데 아니 안들리나? 라고 얘네가 또 이러니까 큰 테이블에 사람 몇명이 째려보면서 눈치줘도 아랑곳 안하더랔ㅋㅋㅋㅋ… 요즘 애들 참 기가 세다고 해야할지…

[익인1]

그거 오히려 기 약하고 자의식과잉이라서그럼 먹이 줄 필요 없어

[익인1]

-중학교 인근 주택가 앞에서 4년째 편순이로 살아남은 사람이-

[글쓴이]

˶⍤⃝˶꒳ᵒ꒳,, 중딩들 왜 저렇게 되는거야

[익인1]

근데 생각해보면 나도 예전에 저렇게 주변인 모두가 날 의식하고 조심스러워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없진 않았던거같아서.. 걍 너무 심하면 면전에 대고 담백하게 사실만 말해주고 말고 아니면 먹이 안주는게 젤 낫더라구.. 어차피 지나보면 다 흑역사일테니까

[익인2]

걍 진짜 요즘애들 다 저래

[글쓴이]

정말 겉모습도 별로 불량스럽지도 않은 보통 애들 같은데 완전 놀래써 ..

[익인3]

원래 중딩때 개념없어서 팩튼데? 이라면서 나대는 애들 있음 ㅋㅋ 근데 덩치있는 남자한테는 못 그럼

[글쓴이]

아이구 앞 테이블에 남자들도 여럿 있는데 고럼 나만 저격하구 한말이었나 .. 그 소란 속에 눈치 주지도 않고 조용히 카공한 죄 ㅜㅜ

[익인4]

걔네 원래 그래 ㅋㅋㅋㅋ지 친구들있으니깐 가오잡고 허세부리는거임 ㅜㅜ혼자있어봐 쥐죽은듯이 있지 놀이공원에서도 그 지럴들을 하시는데....

[익인5]

욕 쓰면 징계얌

[익인4]

나도 아는디?

[익인5]

뭐지

[글쓴이]

여중딩들의 ㄱㅏ5,, ㅜ_ㅜ

[익인6]

중딩은 모르는 타인을 npc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

[익인7]

자의식 과잉. 자신이 깨어있다는 선민의식..ㅋㅋ

[익인8]

걔네들ㅋㅋㅋㅋ여럿이 뭉쳐져서 그래ㅋㅋㅋㅋ 한명씩 두면 폰에 코박죽할 애들이ㅋㅋㅋ 왜 뭉쳐서 목소리만 커진 치와와처럼 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