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썰 생각날 때마다 더 싱글벙글해짐 ㅎㅅㅎ
애인이랑 애인 친구들이랑 같이 밥 먹었는데
애인이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애인 절친이 짧게 썰 풀면서
소개팅을 해도 카페에서 커피만 먹고 소개팅 상대 집도 아니고 상대 집으로 바로 가는 버스정류장에다 떨궈주고 도망치고
썸 타던 여자 웃음소리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칼같이 썸붕내고
그나마 사겼던 여자들도 자기보다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좋냐면서 대차게 차였던 애라면서
지입으로 애인 사귀는 것보다 혼자인 게 훨씬 좋다 얘기하고 다니던 애라고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ㅇㅇ씨한테는 ㅇㅇ이가 잘해줘요? 전적이 많은데 쓰읍..하길래
이렇게 잘해줘도 되나 싶을만큼 잘해준다고 그러니 제가 행복하게 만나고 있지 않겠냐면서 어깨 으쓱했당
애인이 자기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없었다고
진심으로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했던 그 말이 진짜구나 싶었어 ㅎㅎㅎㅎㅎ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