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좋아하던사람이랑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니까

미래에 대해서 대화하는게 조금 꺼려져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랑도 결국 파탄나서 헤어지고

미래 얘기도 그렇게 했는데 마지막은 깨지니까 어차피 다 깨질것만 같은 그런생각듦..

지금 만나는사람 좋고 말도 잘통하는데도 굳이 미래얘기는 하고싶지않은?그런마음이라해야할까..

[둥이1]

결국 결혼 못 할 거 같으면 헤어져야지
물론 비혼주의자면 예외

[글쓴둥이]

그냥 기대감이 안생겨ㅋㅋㅠ

[둥이2]

헐 나랑 똑같아 ㅋㅋㅋ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지고 그냥 내려놓고 만나는중ㅋㅋㅋ

[글쓴둥이]

그치ㅋㅋ기대감없이 만나서 오히려 하나하나 반응이 더 좋다.. 이런것도 해주네?하고
나 전애인 너무 좋아했는데 내가 자기 가득 좋아하던거 알고 자기멋대로하고 전화도 허락없이 못 했거든
주에 1번하고 30분이상하면 끊고싶어하고 근데 또 미래얘기는 같이해주고ㅋㅋ그래서 난 엄청 기대하고 억지로 버티면서 얘가 하자는대로 사귀다가 결국 끝이 파탄나니까 이젠 기대조차못하겠더라ㅋㅋㅋ
그런데 나한테 맞춰서 전화해주고 눈치안봐도 되고 이러니 좋은데 미래얘기했다가 또 결과가 헤어짐일까봐 겁나서 기대조차도 안하고 얘기 안꺼내려하게돼 정말 좋은사람이라 기대하고싶은마음 드는데도 진짜 계속 말 안꺼내려 노력함

[둥이2]

나랑 똑같구나...나도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고 지금은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야 성향은 많이 다른데 끝은 결국 똑같을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방어기제가...ㅋㅋㅋ 근데 인연이란게 어떻게해도 안되고 어떻게해도 되는거라잖아! 인연이면 결국 잘될거고... 그래도 아직 겁이 많이 난다 ㅋㅋㅋㅋㅋ 우리 새사람한테 사랑 많이많이 받아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

[둥이3]

헉 나도그럴것같다… 진짜 헤어지기 며칠전만해도 우리이거해먹자 여기가자 하고 통보받아서 ㅋㅋ
사람어케믿나싶은데

[글쓴둥이]

인정ㅋㅋㅠㅠㅠ결혼하면 어디에 집 살건지도 얘기해줬는데.. 그거 기대하고 + 내가 너무좋아해서 다 맞춰주고 잃은 느낌이라 허망함 속상함이 컸어서 기대감 없이 사람 만나게돼

[둥이3]

나생각해보니깐 헤어진사람이랑도 초반에는 마음안열려고 노력하다 후반가서 너무좋아해서 마음다열었던거거든..
그냥 내가좋아하면 어쩔수없는거 같기도하고 .. 사람보는눈 우리가잘키우는게 맞는것같아 그래야 패스패스하고쟁취하지 ㅠㅠ아프더라도 잘골라서 만나고 별로면우리가 패스하도록 해보자

[둥이4]

그사람이랑 결혼할 인연은 아니였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