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이 있는데 몇년 안친했다가
어쩌다 올해 다시 연락하개 됐는데 알고보니까 얘가 나를 좋아하고 나는 그걸 알고난 후 부터 얘가 그냥 너무 불편해졌는데 자꾸 나랑 약속 잡으려함..
얼마전 시험 끝났을때는 걔가 끝나고 놀자 했는대 그땐 대충 둘러대서 거절했고 며칠 전에도 걔가 영화보러 가자 했는데 시간이 너무 밤 늦게여서 그것도 둘러대서 거절 했는데 어제 밤에 얘가 주말에 뭐하녜 얘가 딱 봐도 만나자 할거 같아서 대충 내가 만나기 싫은거 눈치 채라고
주말 이제 끝났다고 장난식으로 받아쳤는데 걔가 ‘아니 ㅋㅋㅋ 이번주에 뭐하냐구’ 이래서
주말 이제 끝나서 아직 생각 안해봤다고 대답했는데
역시나 얘가 주말에 만나자네… 그러면서 붙이는 말이
계속 본인이 만나자해서 미안한데 이러는데 미안하면
약속을 잡으려 하질 말든가…ㅜ
안그래도 주말에 나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나 얘 이제 만나기도 불편한데 어떻게 둘러대고 뭐라 해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