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야 학교도 다니고 술 퍼질러 마시고
개인 학점관리만 잘하면 된댔지만
20대 중반부터는 눈에 독을 품고 자기 인생을 더 중심으로 여기려고 함
흔한 술약속, 밥약속 또한 시간낭비라 생각하며
친화모드에서 경쟁모드로 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함
여기서 두 갈래로 나뉘어버림
친구들도 노니까 나도 신나게 놀아야지 하다가는 금방 추락함
자존심도 깎아먹고, 상대적으로 친구들보다 낮은 스펙으로 입사한 흔한 회사들..
20대 중반이 정말 중요하단다
너의 친구들이랑 너랑 같은 나이,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지는 몰라도
그 친구들은 같이 노는 것 같지만 치밀하게 본인 인생을 살아가려고 이를 갈면서 살아감
그러면 당연히 그 친구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공기업 대기업 라인으로 들어가버리고
놀자고 해서 진짜 맘 놓고 놀던 너는 자괴감이라든지, 자존감이 하락할 수밖에 없음
20대 중반 뿐만 아니라 20대 후반, 30대 초반까지 이러한 치열한 릴레이는 이어짐
여기서 뒤늦게 깨달은 애들은 친구니 뭐니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부질없더라 하며
현실을 깨우치게 되버리고 타인과 대인관계를 중요시 했던 애들은 자연스레 개인주의 성향으로 변함
결국에는 인생의 주인공은 나 혼자 뿐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우쳐버리면
루트를 좋게 타서 인생을 다소 편하게 살아가는데.. 뒤늦게 깨달은 케이스가 골치 아픈 거..
요약 : 니 친구들이 논다고 너도 따라 놀다간 골로 간다 한국사회는 치밀한 개인주의 사회다. 대인관계보다 니 커리어를 우선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