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남익이고 31여친이 결혼이야기 계속 꺼내는 상황인데
여친은 누가봐도 예뻐
솔직히 나는 외모가 평범 이하고 물질적인 조건이 좋은 편이야
사귀는 내내 스킨쉽 할 때, 정말 찰나의 순간에 탐탁치않아하는 눈빛이나 표정을 캐치한 적이 많았거든?
하..솔직히 나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
근데 난 내 여친이 너무 좋거든? 도저히 이런 여자 어디가서 못 만날 것 같아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니깐 너 그러다 계곡간다고 말리는데
나는 그런건 모르겠고
내가 걱정되는건 정말 끝까지 이 여자한테 남자로 사랑받지 못할까봐 그게 너무 두렵네
여자는 같이 부대끼고 살다보면 사랑이 생기고 커지고 그래?
하 돌아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