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인데 넘 개냥이라서 학생들이 진짜 부둥부둥 키움ㅋㅋㅋㅋㅋㅋㅋ
사료주고 간식주고 물주고 예뻐하고...
당시엔 페북이 유행할때였는데 뫄뫄대 대신전해드립니다에 매일 야옹이 안부 올라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냥이는 진짜 학교 마스코트였어 거의ㅋㅋㅋㅋㅋ
걔 보금자리쯤 와서 야옹아!!!!!!!!외치면 헐레벌떡 뛰어와서 애교부리고 골골송 부르고 난리가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가는거 불러도 냥냥 거리면서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학생들이 밥도 주고 간식도 주고 하니깐 난 사냥 같은거 안할줄 아랏어
그런데 어느날 냥이가 길을 가고있길래 내가 또 야옹아!!!!!!!!불렀는데 애가 흠칫 하더라...?
그래서 왜그런가 봤더니 입에...쥐를 물고 있었음^_ㅠ
나는 뺐어먹을 생각도 절대 안하는데 막 도망가더라고 사료랑 간식먹을때는 만지던 말던 신경도 안쓰던 애가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이후로 약간 나 혼자 놀라서 거리감 느낌
내가 생각한 야옹이는 사람밖에 모르는 바부골골 냥이였는데 사냥도 용맹하게 하니깐 심지어 그걸 안뺐기려고 막 가는 모습이 먼가 달라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거리감 한 5분 느끼고 다시 사랑해줌...ㅠ넘 기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