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결혼하는데
엄마 혼자 두고 가려니까 진짜 못하겠어 ㅠㅠ
엄마랑 나랑 항상 아빠 비위 맞춰주면서 지냈어
가정폭력 집안인데..
아빠가 엄마를 엄청 심하게 때리거나 욕할때마다
내가 엄마를 참 많이 도와줬어..
근데 내가 결혼하면... 엄마는 의지할곳이 없는거잖아....
나는 이런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일찍 결혼 하려고 하는것도 있는데
진짜 한편으로는... 엄마가 너무 걱정돼서 떨어지기가 싫어ㅠ
내가 바로 달려갈수있는 거리도 아니야...
결혼하면 난 서울로 올라가고
본가는 대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