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왔는데 예전 집이 그리워 ㅠ

지금 이사온 곳이 새아파트고 그전에 살던집은 구축이었거든?

근데 거기서 오래 살아서 그런가.... 다시 거기로 돌아가고 싶어 ㅠ

지금 집이 평수도 훨씬 넓고 모든게 다 좋은데...

그동네가 너무 그리움 ㅜㅜ...

이사온지 두 달 됐는데 아직도 그래... 하...

[익인1]

예전 집 몇년 살았어?

[글쓴이]

그집만 17년, 그동네에선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살았어 ㅠ

[익인2]

진짜 오래살다가 넘어왔네 그리울만 하겠다 ㅜ

[글쓴이]

지금 넘어온 곳도 바로 옆동네인데도 이러네..ㅠ 맘만 먹음 가고, 아직도 그쪽에 단골 미용실, 네일샵 이런데는 이용중인데... 아무래도 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거리가 벌어지다보니 그런가..ㅜ 여기가 신도시고 정말 좋은데.. 난 그동네가 더 좋다 ㅜㅜㅜ 다른 식구들은 다 좋아하는데 나만 이래..

[익인2]

신도시라서 너무 새거니까 더 낯설게 느껴지는 걸지도?? 나도 사람냄새 나는게 좋아서 먼지 알거같아 ㅜ 그래도 가게 이용하면서 종종 들르니까 그때를 소중히 느끼며 점차 적응하면 되징 너무 그리워하구 힘들어마

[글쓴이]

마자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 그전 동네 살면서 이쪽도 자주 드나들어서 익숙하고 추억이 깃든 곳도 정말 많은데 막상 사는거랑은 다르더라고 ㅜㅜ...
좋은 말 너무 고마워!! 이 동네도 적응하다보면 괜찮아지겠지..? 얼른 적응했으면 좋겠다....

[익인3]

집에는 추억이 스며드니까.. 맘 속에 간직해두자. 그러다 보면 새로운 집에서도 많은 추억 쌓이게 되고 정이 생길거야!

[글쓴이]

그렇겠지!!? 얼른 이 집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어 ㅜㅜ 좋은 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