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반년 됐는데 자기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인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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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 같긴 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 사는 지역이 달라서

평소 연락할 때 애인이 퇴근했다고 카톡을 하고

두시간 정도 연락이 없어

그리고 두 시간 뒤에 나타나서 자기 뭐 헬스하고 왔고 그렇게 보고 하는데

나는 일찍 자는 편이라 항상 아침에 그 카톡을 보거든...

그래서 서로 연락하는 시간이 많이 없어

애인도 내가 일찍 자는 편인거 알지만 딱히 지금 연락 패턴을 바꿀 생각이 없어보여

나는 애인이 연락 없는 시간동안 계속 기다리고 짜증도 나고 하는데 (티는 안내)

내가 더 좋아하는걸까...?

얘기를 해보는게 나으려나

[익인1]

애초에 그런 사람인거

[익인2]

나도 내 시간 중요한 사람인데
저건 마음이랑 상관없엉...!!!
그냥 그담날 연락 이어가면 안되나??

[글쓴이]

다음날은 내가 출근하기도 하고 가뜩이나 이 사람이 교대근무 하는 사람이라 평소에도 연락 잘 되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더 꽁기했던거같아ㅠㅠㅠㅠ

[익인3]

원래 성향이 그런 거 같아 쉽게 안 고쳐져
이런 경우에는 한쪽이 많이 포기하고 만나더라

[글쓴이]

그렇구나... 지금도 내가 좀 포기하고 맞춰주는거 같긴 해..ㅠㅠ 난 연락 더 하고 싶고 오늘 뭐했는지 전화도 하고 싶고 그런데...ㅠ

[익인3]

오래가는 연인들 보면 다 한쪽이 맞춰주고 있는 거더라ㅜㅜ
나도 지금 내가 맞춰주고 있는 쪽인데 너무 지쳐ㅜㅜ

[익인4]

그래도 말을 해보는게 좋을거같아
연락패턴이 달라지지 않는다하더라도 그냥 그렇게 기다리는것보다 서로의 성향을 대화로 파악하고 어떤 합의점을 찾아서 매듭짓는게 훨씬 마음편함

[글쓴이]

그래?? 하긴 상대방은 내가 전화통화 하는거 좋아하고 그런거 잘 모르는거 같아... 조언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