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가 올 것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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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애인은 예전엔 조금이라도 했다면 지금은 예쁘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젠 보고싶다거나 목소리 듣고싶다는 말 조차 아예 안 해

물론 만나서 안아주고 어깨동무하고 손잡고 웃으며 장난치고 다 하지만, 나를 애인으로 생각 안 하는 느낌이 자주 들고 많이 외로워서 한 번 진지하게 말했었는데 편한게 더 크고 일상같고 미안한 감정이 좀 있다 확실히 좋아는 한다. 더 노력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냥 권태기같고 날 많이 안 좋아하는 것 같아 그냥 정? 느낌

노력도 사실 모르겠다 달라진게 없어.. 계속 말하려니 진짜 질려서 더 멀어질 것만 같아서 무서워

그래서 나도 평소보다 더 표현 많이 하려고 하는데 반응이 없으니까 나도 이제 아예 안하고 무시하려니 진짜 관계가 끝나질거같고 나조차도 자연스러운 애정을 못하니 답답해 그렇다고 나도 갈구하거나 애정이 부담스럽게 많은것도 아니야.. ㅠ

권태기를 겪어본 사람들 있어? 상대가 어떻게해야 돌아올까, 아님 그냥 방법이 없는걸까

나 또한 연애를 많이 안 해본것도 아니고 나이도 없지도 않은데 권태기 온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시간을 잠깐 가지는게 맞을까, 일시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본인은 그러지 말자고는 하던데 내 생각엔 필요할거같기도하고

[익인1]

왜 너 혼자만 괴로워 하면서 상대방이 시간가지지 말자라는 일방적인 의견엔 동의해줘?
이미 말로해서 해결안됐는데?
너가 괴로우면 너가 하고싶은대로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함

[글쓴이]

시간을 가지면 나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좀 괜찮아 지려나? 진짜 맞는 방법인건지 그것도 모르겠고ㅜㅜ 그냥 내가 너무 오바하는건지 미쳐버리겠어 ... 어제는 그 날도 겹쳐서 감정적으로 변해서 밤새 울다가 잤는데ㅜ 그리고 상황상 한두달 뒤에 그 친구 집에서 두 달 정도 동거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걱정이고

[익인1]

보통 한쪽이 애정이 떨어지면 반대쪽이 괴롭지. 그리고 애정이 떨어진쪽은 대부분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은것 같고 반대쪽이 이 속도에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그럼 너가 애인에게 기대하는바를 좀 낮춰야하는데, 헤어지면 염탐하지 말고 컨택하지 말라듯이 거리를 좀 둬서 너의 기대치를 좀 낮추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물론 내 생각이고, 둘이서 대화를 하는게 베스트지만, 상대방이 변하지도 않고 노력도 안하면서 한번 더 노력해볼게라는 핑계로 질질 끈다면 너도 결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글쓴이]

그래 나도 기대하는 바를 좀 많이 낮출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까지 애정표현 안 하고 내 삶에 더 집중하다 그 친구가 나에게 있던 조금의 애정조차 사라질까 그게 너무 겁나네 사실

노력해본다는 말을 했을땐 엄청 진지하게 내 고민을 받아들이고 그 친구가 울기까지 했는데 왜인지 결론은 똑같거나 더 못해..

[익인1]

항상 타이밍지 중요하다자너
막상 거리를 두면 마음이 없던쪽이 불안하고, 빈자리 느낄걸? 애정 주던사람이 있다 없으니까... 뭐 이런 효과 기대해서 권태기때 거리를 두지
암턴 보통 더 좋아하는 쪽이 어쩔수 없이 양보하고, 포기하고 그러는데, 쉽지 않겠지만 상대방 말보단 너가 하고싶은대로 먼저 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