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익은 진짜 커플친구들 만나면 할얘기가 없어지는구나..

10년 절친이 셋이었는데 한명은 n년전에 결혼해서 애가 있고 그나마 한명 솔로였던 나머지 친구 한명이 얼마전 애인이 생기고 나니까 셋이 만나면 둘은 애기얘기 남친 얘기함.. 난 비혼에 연애도 관심없고 애들도 안좋아함.. 친지 애기들도 마찬가지.. 남연애 관심없음.. 나 혼자 엄청 취미생활 잘하고 재밌는 삶 혼자 잘 살고 있지만 이렇게 셋이 만나면 둘이서 애기얘기 연애얘기 하니까 걍... 밥먹고 술먹다 오게됨..ㅎ

[익인1]

나도 그랬었는데 저거 그냥 친구들이 배려가 없는 거였음... 다른 친구들도 다 오래 사귄 남친 있는데 걔네는 남친 얘기 잘 안 하더라 그래도 재밌게 잘만 놈

[글쓴이]

...아...? 어..와 충격적이네 ㅋㅋㅋ 나 나름 개개인들의 얘기로 돌려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결국 본인들 얘기만 하는거 같아서 걍 침묵했는데 와........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면 아이돌 덕질하는 친구 두 명이 나 앞에 두고 계속 그 아이돌 얘기만 하는 거랑 다를 게 없어 연애 말고도 여럿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널리고 널렸는데 계속 저러는 건 진짜 배려가 없는 거임ㅜ

[익인2]

그거 단순히 솔로비혼이라 그런건 아닐껄
원래부터 관심사가 안맞았을 듯
헤어질 때가 된거야ㅠ
나도 그래서 친구랑 이별함..

[익인3]

나도 셋이고 친구 둘 애인있는데 셋이 있을땐 주로 서로 공감가는 이야기만함 말 끊긴적 없음ㅜ 그냥 쓰니랑 친구들 성격, 성향 차이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