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소개팅 동호회 다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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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볼때 집안, 인성, 성격 엄청 깐깐하게봐서… 결과적으론 성공.. 진짜 다들 눈 낮추지마

[익인1]

어디서만났어

[글쓴이]

소개팅

[익인2]

나도 공감..내주위에서 내가 진짜 젤 깐깐하게 봤는데 내가 젤 결혼 잘함..친정부모님마저 대만족하시는중..눈 낮추는거 진짜 비추..결혼상대자 진짜 꼼꼼하게 보는거 추천..

[글쓴이]

둥이는 무슨 조건 봤어?
나는 나한테 맞춰주고 순둥한 성격이지만 똑부러진 성격 (일할땐) 집에서 사랑 받고 자란 남자 우리집이랑 비슷하게 잘살아야함
유전병 없음
외모는 마른체형 탈모 아님
옷은 어느정도 깔끔하게 입고 다녀야함

[익인2]

나도 다른건 다 비슷한데 탈모는 상관 없었고 술담배 안하고 집에 누나 여동생 없고 형제인데 장남 아니고 둘째인 사람 주변에 여사친 많이 없고 친한친구들도 남편이랑 성향 비슷해야함 특히 난 시댁볼때 아버님이 순하신 성격이고 어머님이 과거 시집살이 있으셨으면 되물림 안하실 성격..이거말고도 진짜 까탈스럽게 봐서 부모님조차도 나 비혼일꺼라고 생각하셨다ㅋㅋㅋ참고로 남편은 내가 생각한 조건 다 맞았어 남편이랑 시부모님도도 나 까탈스러운 조건 있었다는거 알고있었고...심지어 결혼할때 나한테 잘해주시면 나도 잘해드릴꺼라고 선언하고 결혼해서 시부모님 내가 이정도로 잘해줄꺼라고 예상 못했다고 하셨어ㅋㅋㅋ

[익인3]

와 개쩐다 둥이가 적은 거 진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내 남친임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생활 오때

[익인2]

남편도 나도 대만족이야 심지어 양가부모님조차도 행복해..ㅎㅎ결혼 하루라라도 더 빨리할걸 그랬다 생각해ㅋㅋ그리고 어딜가든 항상 남편 칭찬 듣는 삶이고 특히 나도 엄마아빠도 남편 만난 이후로 더 행복해진것 같아서 좋아..남편이 어느 누구든 기분 편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사람이라 너무 좋더라구..ㅎ

[익인3]

2에게
으와 부럽다ㅠㅠ 넘 이쁘게 잘 지내나 보네 혹시 시부모님이랑은 자주 만나 뵙는 사이야??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는지 궁금해

[익인2]

3에게
양가부모님댁이 차로 한 30분 정도로 서로 되게 가까이에 사셔서 엄청 자주 찾아뵙는편이야..진짜 많이 가면 3일에 한번? 양가부모님 서로 뭐 드리는거 전해드리기도 하고 그냥 맛있는거 사서 같이 먹기도하고..양가부모님분들도 엄청 잘해주시는편이라 갈때마다 재미있어..ㅋㅋㅋㅋㅋ난 남편 없이 시댁에 가서 자고 간적도 있어..

[글쓴이]

2에게
나는 그냥 애초에 외동인 남자 선호 나도 누나 여동생 있는 남자 선호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