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선 뒷담 까고 앞에선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친한 척 하면서 은근 틱틱 거리고 몸 툭툭 침
당한 사람 중 한 분은 못 이기고 따로 상사한테 면담 후에 퇴사
상사가 아침 회의 시간에 앞에서 못 할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자고 경고 했지만
신입 들어오자마자 머리 짧은 거 봐라 남자냐 여자냐 일 더럽게 못한다 옷 봐라 거지같다 등등의 뒷담 깜
그 신입도 하루를 못 견디고 기존 사원 때문에 여기서 일 못하겠다 하고 나감
그 쯤 나도 내 뒷담 까는 현장을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들음
해보인다 맹하다 실실 쪼갠다 착한 척 한다 이런 말들이었고
모르는 척 평소처럼 행동하니까 그 때부터 하인 취급 함
자기가 하기 싫은 일 시키는 건 당연하고 부탁이라는 걸 모름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만약에 하고 있는 일 있어서 이거 끝내고 하겠다고 하면 노려보면서 말대꾸 하지 말고 해라 이런 식으로 나옴
살면서 스트레스 크게 받아본 적도 없었고 꿈이라는 걸 잘 꾸지도 않는 편인데
너무 시달렸는지 거의 매일 악몽을 꿈...잠도 제대로 못자고 감정 기복도 엄청 심해짐...미치겠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