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 신혼때 아빠가 사업했었는데 발들였던 동업자가 통수치고 튀어서 사업 빚 + 있던 직원들 월급부터해가지고 건보료 전부 아빠 쪽으로 체납됨. 그때부터 아빠 신용불량자였고 이게 사업부도가 얽혀있다보니까 개인회생도 쉽지않아서 아직까지 신불자야. 아빠 명의로 아무것도 못해서 다 엄마쪽으로 되어있고 엄마도 IMF때 다니던 회사 부도나서 그때부터 식당, 마트 등등 안해본 일 없고 지금까지도 식당에서 일하고 있어. 물론 아빠도 빚 갚으려고 97년부터 하루도 안 쉬고 매일 노가다뛰면서 돈 벌고. 근데 빚이 워낙 많으니까 집도 없고 그래서 LH임대에서 살고있는데 나도 지금은 회사원이라 수익이 있거든. 아빠는 신불자라서 우리랑 가족관계 엮이면 안좋다그래서 등본에도 안나오게 따로 떨어져있고 엄마랑 내 수익으로 LH 이제 재계약 해야하는데 내가 이번년도에 월급 오르면서 퇴거대상이야. 우리 다 빚갚느라 수중에 모아둔 돈으로는 어디 들어갈 곳도 없고 그냥 길바닥에 나앉게생겼는데 인생 왜이러나싶고.. 부모님 원망도 많이 하게되고.. 어렸을 때부터 너무 가난해서 수학여행도 못가고 외식도 못하면서 살았는데 이제 돈 좀 버나했더니 전부 빚 갚는데 빠져나가고 지금도 손가락빨긴 마찬가지네.. 진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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