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한심한거 아는데 내 얘기 좀 들어줘

27살이고 모은돈 아예 없어 거짓말 안하고 100만원도 없음…

여태 알바만 하다가 첫직장 드레스샵에서 일했는데 주변에서 다 관두라고 할정도라(인티에서도 도망치라했음 ㅋㅋㅋㅠ) 결국 6개월밖에 못했거든

그니까 무스펙 무경력인거지.. ?

지금이라도 자격증을 좀 따려고 식품기사랑 위생사 공부하고있어

근데 얘네는 12월에 최종결과가 나와서 그전까지는 이쪽으로 취업을 할 수가 없어

그래서 그 전까지 돈을 벌기는 벌어야 할 거 같아서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있는데 두곳 중에 고민이거든

1. 학원 행정 주5일 09:00-18:00

2. 구몬선생님 - 주 며칠 일할지 자율이라 공부시간이나 내 자유시간 확보됨, 대신 급여는 그만큼 적어지는거 교육받는 기간있어서 첫월급 7월 중순일듯? (근데 이거는.. 1번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 보통 입사 담달에 첫월급 나오니까🥹)

둥들이라면 어떤 일을 하면서 공부할래? ㅠㅠ

[익인1]

...구몬선생님 하지마...학원 행정일을 해..

[글쓴이]

혹시 해봤을까 🥲🥲 급여 적고 초반에 교육이니 뭐니 시간 쓰는게 좀 있을 거 같은데
애들 보는건 좋아해서 그냥.. 용돈벌이라 생각하면 괜찮을 거 같아서 그런거거든 ㅠㅠ 많이 별로야?

[익인1]

내가 교원같은 회사의 본사에서 일하는데
생각보다 부모 클레임 많고 특히 그냥 가벼운 마음~ 이거 절대 안됨
그 지역국이라고 해야될지 센터라도 해야될지..거기서 실적압박 오지게 할거고
회원수 충당 못시키면 니 돈으로 교재 사라 이런거 상당히 많아..하지마 진짜

[글쓴이]

아 그렇구나.. 맞아 영업 부담은 없냐 여쭤보시긴하더라
진상은 드레스샵 신부, 교복집 학부모들 여러번 겪어서 괜찮은데 .. 니돈으로 교재 사라 이런건 진짜 ㅋㅋㅋㅠ 나도 짜증나서 관둘 거 같긴 하네

[익인1]

진짜 난 방문학습교사는 너무너무 비추천..
차라리 카페ㅏㅌ은 알바를 구하자ㅠㅠ

[글쓴이]

1에게
흐아 고마워 ㅠㅠ 카페 알바.. 해본 적 없어서 조금 두려웠나봐 나같은 쌩초짜를 뽑을까 싶기도 하고 레시피를 다 외울 수 있으려나 .. 싶어서 😭😭
다른 적당한 일 찾아봐야겠네..

[익인1]

글쓴이에게
괜차녀!! 나도 카페 알바 첨 했을 때는 엄청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레시피 외우고 만드는거 재밌더라고!!
할 수 있어 아쟈아쟈!!

[글쓴이]

1에게
댓글 고마워 !!!! 정말 많은 도움됐어 😭🫶

[익인2]

흠 편알 캎알 이런 건 없나? 교육이네 다

[글쓴이]

아 알바도 생각해봤는데 그런 건 또 마땅한 시간대도 없고 그래서 아예 이력서를 안넣었어
+ 그리고 그런 알바는 안해봤어서 ㅎㅎ.. 여태 했던 알바가 올리브영이나 학원조교였어 🥹

[익인2]

1은 내가 9:00-16:00 직장인인데 일 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음 2는 윗댓이 말리니까 약간 둘 다 애매함...

[글쓴이]

그치… 이전 직장도 10-7이였는데 출퇴근 각각 한시간씩 하고 챙기는 시간 뭐 이런거 따지니까 사실 휴무날 아니면 힘들긴 하더라…
아이고 ㅠㅠ 직장병행하면서 공부하는 사람들 진짜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