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서 아침에 만나서 오후 3시까지 관광지에서 놀고 거기서 1시간 버스타고 바다가서 4시에 밥 먹었어 여기까지는 괜찮았어
밥 먹은 곳에서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 가기로 결정했어
나 제외한 2명은 밥집에서 화장실 가고 기다리는데 나는 애매해서 둘 한테 카페 바로 갈거지? 그럼 카페가서 가야겠다 하고 밥집 나왔어
밥집 나와서 걷다가 A가 와 여기 디저트 맛있겠다 하고 다른 가게 들어가서 보다가 3명 다 디저트만 테이크아웃해서 나왔어 카페가다보니 A가 바다앞이라서 음료수 그냥 사서 바닷가에서 먹자는 얘기했고 그것도 괜찮아서 알았다 하고 편의점갔는데 맥주4개 얼마 할인해서 맥주먹게 되었어
근데 이게 내 계획에 없던 일이라 화장실을 가야하잖아 그리고 맥주 긴캔 마시면 화장실 자주 가야하고 바다면 공중화장실 위치를 알아놔야해 그래서 내가
아 그러면 아까 테이크아웃한 카페에서라도 다녀올껄 생각을 못했네 이러고
맥주 마시면 화장실 자주 가야하니까 공중화장실 위치 파악해놓자 이랬거든
근데 나보고 좀 찡찡거리지말라고 갑자기 급발진하길래 나는 원래 카페 갈 계획이였어서 이런건데 뭐가 찡찡이냐고 나도 화냈거든 내 생각엔 이건 찡찡아닌거같아서
다른 한 친구(b)가 왜그래 하면서 말려서 일단 걍 참고 넘어갔어 그러고 화장실 그냥 바로 가야겠다고 하고 공중화장실갔다가 맥주마시다 a가 자기 피곤하다고 가야겠다고 해서 걔 먼저 보내고 b랑 좀 더 있다가 갔어 b가 집갈때 무슨일인지 처음부터 설명해봐해서 설명했더니 자기가 들은거 말고도 더 있는줄 알았대 자기도 맥주먹으면 화장실 중요하기도 하고 내가 카페가면 화장실간다한거 인지하고 확인한것도 알고 있어서 뭔가 더 있는줄 알았대 일단 이렇게 넘어갔는데
친구한테 왤캐 찡찡되냐라고 말하는게 생각해보니 난 해본 적 없는거 같아서 무시하는 거 같기도 하고 참고로 친구라 썼지만 a는 나이는 두살 동생이야 b는 나랑 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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