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인데 진짜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데 이거 맞나..

진짜 독서실 인턴중인데 뭐 시키는 일이 없거든?..

그래도 걍 지금을 즐기는게 맞는가..

현타오고 그랴 ㅠㅠ

[익인1]

독서실.. 인턴이 뭐지? 카운터?

[글쓴이]

어 비유하는 말임 ㅎㅎㅎ 인턴인데 독서실 느낌으로 공부만 하고 가만히 있어서

[익인1]

아 그러쿤 ㅋㅋㅋㅋㅋ

[익인2]

나도그럼 ㅋㅋㅋ

[익인2]

눈치보이다가 이제 눈치도안보임

[글쓴이]

얼마나 됐니...

[익인2]

2달

[글쓴이]

나 뭔가 남들 눈치도 눈친데 걍 스스로 이게 맞나 싶은게 있오 ㅠㅠㅠ 어쨌든 돈 버는거 보단 경험하러 온건데 ㅟ머 하는게 없엉

[익인2]

글쓴이에게
아맞아 ㅋㅋㅋㅎ 일경험이야???

[글쓴이]

2에게
아닝 공공기관 청년인턴..

[익인3]

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위에 익인이랑 똑같음 나 진짜 암 거도 안 하거든?
하는 거라곤 직원들이랑 어쩔 때 수다 ,인사, 밥 얻어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첨엔 불편하고 눈치 보여서 죽을 거 같았는데 이젠 이만큼 개꿀이 어딨음? 하고 다님
(나도 공공기관 인턴인데..사무실도 좁아서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불편할 듯 나 와서 ㅋㅋㅋㅋㅋ ㅠ)
근데 나 며칠 뒤에 두달임 한 달 반 정도 지나면 이제 눈치도 안 보일 거임..또 뭐 난 자격증 공부 하고 있음 ..자격증이라도 얻자 ! 하는 마음

[익인4]

헉 나도 똑같애,,, 게다가 배정받은 팀 자리에 컴퓨터가 안돼서 다른 팀 쪽에 앉아있어서 나한테만 아무 일도 안 주셔 다른 인턴들은 뭐라고 끄적이는데.. 너무 현타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