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나한테 맘 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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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는 말이 없는게 가장 크리티컬한 것 같고

약속도 요즘 내가 먼저 잡고

전화하잔 얘기도 없고

퇴근 후에 연락이 줄어들었어..

연락도 예전이랑 비교하면 너무 달라ㅠㅜㅜ

애인이 입사한지 한달차라 일이 바빠서 그럴까.. 아님 거기에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겨서 그럴까

알 수 없고 혼자 자꾸 상상하고 시나리오 쓰면서 더 우울해지는 거 같아ㅠㅠ

[익인1]

너 아직 학생이지?

[글쓴이]

응

[익인1]

그럴것 같았어
그래서 회사생활 힘든거 모르나 싶어서
한달 차면 아직 힘들때 맞아

[글쓴이]

그런거면 이해 가능이고 요새 뭔가 퇴근 후에 연락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 나도 안하는중이야..
근데 혼자 시나리오 써가니까 막 불안해서 혼자 울고 그럼 ㅠ.ㅠ

[익인1]

혼자서 기싸움 하려고 들면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
보통 학생이 직장인 입장을 이해를 못해주더라고
본인이 한번도 경험 해 보지 않았던거라

[글쓴이]

근데.. 휴일에 친구랑 먼저 약속잡고 주말에도 친구는 만나는건?.. 물론 저번주 한정이긴한데 저번주에 그래서 맘 떴나싶어서

[익인1]

아니 그 사람도 친구는 만나고 살아야지..
이제 취업 했으니까
친구들도 직장 다니면 할 말 많을거 아니야

너 그렇게 하나하나 서운해 하면 직딩 못만나…

직딩이 사내에서 바람 펴서 헤어지는거 보다
내 애인이 나를 이해 못해줘서 헤어지는 경우가 더 많아

괜히 직딩은 직딩끼리
대딩은 대딩끼리 만나라
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여

[글쓴이]

1에게
그럼 퇴근 후에 연락 안돼도, 주말에 못 만나도 나를 사랑하는거야?? 나는 그런거면 ok인데 잘 모르겠으니까.. 대화를 평소에 잘 안하니까 모르겠어 점점..
만나면 남친이 잘해주고 여전히 눈빛도 다정하긴해

[익인2]

암만 남이 말해 봤자 너가 느끼는 게 맞아

[익인3]

내 애인 한달반 됐고 나도 지금 3주차인데 연락 개잘되는데.. 오히려 전화해서 일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구. 쓰니가 학생이라 공통주제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구 힘들어서 연락 줄어든거일수도 있구 쓰니가 느끼는게 맞을수도 있어. 이거는 남친이랑 대화를 해봐

[익인4]

나도 이걸로 진짜 힘들었는데 걍 서로 환경 바뀐거에 적응을 못해서 그렇더라 나도 대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