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을수록 인생 살기 힘들고 버겁다고 느껴지는데 💦

다들 그럴 때 어떻게 이겨내니? 버텨낸 방법 궁금하다.

[익인1]

못이겨내는중...

[글쓴이]

익아...많이 힘들다. 가끔은 그냥 내가 감정도 없고 자아도 없는 인간이면 좋겠어.

[익인1]

댓글 달리자마자 눈물날 거 같네.. 나도 그래.. 그래도 너익한테 힘주고 싶다.. 새벽이 원래 제일 캄캄하다잖아 곧 해뜨겠지 시간을 약으로 삼자

[글쓴이]

고마워 익아..... 서로 우리 위로해주자. 그냥 뭔가.... 행복은 진짜 잠깐잠깐이고 현실은 짧은 24시간 하루하루 속에서 챙겨야할 게 많은데 한계는 있으니 힘든거같아..... 힘내자 우리

[익인1]

맞아 그래서 누가 그러더라 인생은 고달파서 직원식당에서 나오는 반찬 메뉴를 보고 좋아하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괴로운거라고.. 자고 일어나면 어제보다 또 다른 작은 행복이 있을지두 몰라 꼭 살아내서 웃자!!! (•̀ᴗ•́)و!!!

[글쓴이]

1에게
나도 소확행 추구하는 사람인데 진짜 가끔은 힘든 시련이 너무 강해서 그걸 생각 못하는 거 같아.... 익아 고마워!!! 얼렁 잠자려고 하고 낼 또 기운차려서 잘 지내봐야겠다!!!! 익두 뭔가 소확행이 많은 하루들을 보내면 좋겠어 ᰔ

[익인2]

나도.. 혹시 몇살이야?

[글쓴이]

27살...... 뭔가 지친다.

[익인2]

나는 26ㅠ 내가 상상한 20대 중후반은 이런 모습이 아니였는데,,, 지친당

[글쓴이]

나두.... 스스로 어느정도 더 발전하거나 성장해있길 바랐고 웬만한 시련도 잘 이겨낼줄 알았는데 뭔가 이젠 나이먹을수록 체력도 달라지니까 더 버티는 힘이 없는 기분이야.

[익인3]

그냥 사는중… 25인데 왜 벌써 힘들지 ㅠ

[글쓴이]

나도 25살때 힘들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더 힘들더라ㅠㅠㅠㅠ 왜이리 인생이 쉽지않지...?

[익인4]

그걸 받쳐줄 기둥을 세우고 있음 아니면 잠깐 휴식할 도피처도...

[글쓴이]

그 기둥이 아무래도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는거겠지? ㅠㅠㅠㅠ 그걸 해야하는걸 알면서도 힘이 안 나서 좀 현타온거같아. 고마워ㅠㅠㅠㅠ 자꾸 놀고싶고 여행가고싶고 도피하고싶긴 함...

[익인4]

나의 기둥은 쓰니랑 다른건가 난 감정을 감정으로 상대하는 편이라 저런 중압감을 반대의 감정으로 막는편이야 정신승리나 자기합리화도 있긴해 책임감이 더 얹어졌을때 내가 이걸 버텨내면 내 심리적인 공간을 좁히게 만들려고 내려오는 거대한 판을 최대한 막는다는 느낌으로?? 결과적으로 내가 숨 쉴 넓은 공간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없던 감정도 생기더라 나의 공간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근데 항상 이러진 못하고 찌부되면 뒷감당 개사고나니까 도저히 못 버티겠으면 도피처로 도망ㅋㅋㅋㅠ

[익인5]

매년 매년이 기존의 힘듦+새로운 힘듦 이렇게 되니까 이제 지쳐..

[글쓴이]

헉 진짜 공감해… 나두나두 그렇게 생각해섴ㅋㅋㅋㅋㅋㅋ이게 진짜 다들 어떻게 버티며 사나싶고 뭔가 일상의 낙이나 행복이 있어야할 거 같은데 없어. 적어도 지금 잘 먹고 운동이라도 해서 건강한 신체라도 유지해야하는데 쉽지않다…? 하하

[익인6]

와 나도 27,, 이십대 내내 힘들었는데 버티다버티다 못버티겠어서 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이 내 상태를 경미하다고 표현하더라,, 뭔가 그 앞에서도 내가 힘든 걸 티를 안내려고 해서 그런가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벼랑 끝까지 몰린 기분,,ㅎㅎ 난 진짜 버티다버티다 온건데,,

[익인7]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리 살아야하나 한번 사는 인생 독하게 살자라는 생각으로 정신이 희번떡 들어 힘들다는 감정도 결국 내가 살아있기에 느끼는거고 사람이 꼭 죽으란 법은 없더라 행복도 오더라고

[익인8]

일주일만 살자 마인드로 살면서(당장 내일…은 좀 과하고 당장 담주에 죽을 수도 잇는거니까)
내가 하고싶은거 경제적 시간적 여유 선에서 최대한 스스로한테 해주려고 노력햇어

[익인9]

28,, 아직도 못견뎌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