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기 분이 저번주부터 재워주셨고(주말엔 집감) 이번주도 재워 주신다고 해서 갔는데 내가 회사에서 진짜 급한 사정이 생겨서 다음주도 자야 되는 상황이 온거야..그래서 내가 이번주도 그렇고 다음주도 그냥 방세 낼테니까 재워줄 수 있겠냐 (저녁 먹으면서 얘기 했고 저번주부터 저녁 내가삼) 했는데 싫다고 하시더라. 내가 불편하다고.
솔직히 나는 방세보다 이분집에서 돈을 더 많이 썼거든??? ㅋㅋㅋㅋ 이분이 재워주시기 전에 일주일 지낸방은 방세 10이내였고 생활비도 10 이내로 들었어(밥 회사에서 먹고 집갔어) 근데 여기선 20~30 사이로 생활비 엄청씀...
그래도 있었던건 이분이랑 막 술먹고 대화하고 같이 놀고 하는게 나는 너무 재밌었고 스타일 식습관 이런것도 너무 비슷해서 와 나중에 해외여행도 같이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분도 나랑 있으면 재밌고 방세겸 밥값 커피 다 내가 사주니까 나름 만족 하시는줄 알았어.. 친해진줄 알았어
근데 그냥 나랑 있는게 불편했다고 다음주는 솔직히 같이 쓰기 싫다고 하니까 너무 상처더라. 최대한 밤늦게 들어오고 다음주에도 딱 3일만 재워줄 수 없을까요 ㅠㅠ 했는데.. 철옹성 이시더라..
되게 재밌고 즐거웠는데 갑자기 밥맛도 뚝떨어지고 나랑 지내는게 불편하고 힘들다는 말 들었는데 무슨 염치로 이번주까진 또 지내나 싶어서..그냥 의자에서 2~3시간? 쪽잠자고 새벽에 나왔어. (재택 회사라 마주칠일은 이제 없어) 앞으로 절대 연락할일 없을듯. 회사 자체도 곧 그만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