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평생 남자랑 담 쌓고 살다가 작년에 남자친구가 생겼어. 만난지 6개월 됐을때 자기들은 벌써 결혼하자는 얘기를 했대. 그러면서 자기들이 특이 케이스이고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 것 같다고 결혼할거라더니 정말 내년에 결혼을 한다고 이것저것 준비중이더라고... 나도 연애경험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지만 내 경험상 사귀면서 결혼얘기 하지 않았던 애 없었거든. 뭐 친구 인생이니 알아서 하게 냅두라면 할 말 없지만 정말 아꼈던 친구라 그런지 뭔가 불안해ㅜ 지금은 사귄지 1년 됐고 내년 3월에 결혼할거라며 식장 잡아두고 웨딩사진들 찍으러 다니는데 뭔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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