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예의바르고 키도 크다고 얘기나 해보라고 해서 나갔는데..
간만에 풀세팅하고 원피스에 구두까지 신었는데..
나 진짜 어지간하면 외적으로 그렇게 따지는 스타일 아닌데 안녕하세요 하자마자 도망가고싶었음...
소개팅인데 수염도 안 밀고 등산복?같은거 입고오고ㅠㅠㅠㅠㅠㅠ심지어 관리 전혀 안한 메기상.....
커피 마시는 내내 열마디 했나...
나 그래도 어디가서 얼굴로는 안 까이는 사람인데..갑자기 우울하고 현타온다..
아는 지인이 주선자인데 잘 만났냐는 카톡 보자마자 진짜 욕할뻔했음
하 소개팅 트라우마 생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