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생 때 학원 끝나고 사람 없는 야간 버스로 집 가는데 문 옆 혼자 앉는 좌석에 앉아있었단 말이야 앞앞에는 여자분 앉아있었고.. 빈 좌석 겁나 많았다? 큰 버스에 6명 정도밖에 없었으니까
근데 어떤 할아버지가 버스 타자마자 내 옆으로 오더니 머리를 개 쎄게 퍽!!!!! 치는거야 너무 아프고 당황해서 봤는데 ‘어린놈 새끼가 감히 노약자석에 앉아있어! 비켜! 욕 솰라솰라‘ 하시는거임 그래서 어린 마음에 눈물 흘리면서 반박도 못하고 그냥 순순히 일어나서 바로 옆 빈 자리 앉았음ㅜㅜ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서러워서
지금 생각해보면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