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딕히 중고딩때 진짜 공부만 하면서 살았고 대학 재수하긴 했지만 그건 내가 원하던 곳 못 가서 재수한거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음…
그러고 학교 생활 하면서 당연히 좋은 회사 들어가는게 목표였는데 선배나 동기들이 전문직 준비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야 난 그런건 생각해본적 없거든 근데 그 사람들 보면서 멋져보이고 직장인보다 되게 뭐가 크게 되는 기분같아서 나도 전문직 공부에 발 들임 로스쿨 ㅇㅇ
근데 인생이 재수 인생인지 로스쿨도 재수하고 입학했는데 공부할수록 정말 버겁고 저번주에 고딩때 동창들 만나보니까 벌써 직장인 2년차 공무원 알바로 돈 모아서 사업 작게 시작한 애도 있고 그냥 나만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느낌 현타옴 난 아직도 엄마 아빠가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있고 평범한 집안인데 ㅇㅇ… 울고싶음 걍 그리고 내가 변시를 통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고 변시도 재수하거나 삼수하면 30댄데 내가 너무 먼 길을 와버린거 같다 붙어도 대형로펌에 들어갈 수도 없고 너무 현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