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학년 되서야 전공이 즐거워졌어

어문학과인데 솔직히 공부도 맨날 벼락치기했고 성실하지 못했거든 학년 올라갈수록 성적 처참해지고 교수님한테 매일 혼나니깐 자신감도 없어져서 학점만 채우고 난 이후 그냥 복수전공으로 튀었거든

근데 막학년 때 졸업요건 때문에 다시 자격증 공부하는데 이제서야 너무 재밌게 공부하고 있음😂😂 다행인건가 싶으면서도 진작에 잘할걸 후회스럽기도 하다....

[익인1]

전공 불문하고 저학년때는 좋든 싫든 공부하다가
막연하게 고딩때 학과 쓰면서 "여기서 이런 거 배우고 싶다" 에서 "이런 거"에 해당하는 공부들이 3~4학년때 배우기 시작해서
저학년때 정떨어졌다가 뒤늦게 정 생기는 경우 왕왕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