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요양병원도 요양원도 안 가시고 싶으시대
충분히 이해해서 지금 현재는 집에서 원래대로 간병사님이 3시간 정도씩 돌봐주시는 식으로 계시는데
이러시다가 언제든 언젠가는 분명히 치매나 대소변을 못 가리시는 시기가 오실거아냐..
그래서 그걸로 고모에게 상담했는데 고모도 현재 경제상황이나 몸상태가 좋지는 않으시는데
지금껏 제대로 책임진 적도 없는 분이셔( 아빠가 병원비 내고 본인은 그냥 가끔씩 내고 아빠한테 할머니 그만 병원에 있게 해야지 않냐고 반대하셨어)
나도 충분히 이해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친할머니가 모으신 돈도 없고 집도 없어서 힘든 상황인데
혼자서 자꾸 감당가능하다시는데 코인잘못돼서 힘든 상황이신데도 감당할수있다고만 하시고
지금까지는 전혀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여서 믿음도 안가고 이러다가 쓰러지셔서 요양원이나 병원 들어가게 될까봐
그렇게 하면 금액이 곱절은 비싸진다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이런 집에 시집와서 엄마한테 고생한다고 하던 고모 말이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