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큰방 가이드
LG

KT

SSG

NC

두산

KIA

롯데

삼성

한화

키움
l조회 121l

이 감독은 2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23일) 멀티히트 결과를 냈고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다.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백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타석 한 타석 절실함이 느껴졌다. 안타를 치면서 자신감 회복과 함께 표정이 밝아진 느낌이다. 프로라면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팀 내부 경쟁을 하면서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4일 경기 전 만난 서예일이도 시즌 첫 안타 순간을 머릿속에서 잊지 않고 있었다. 모든 팀 동료가 진심으로 축하 해주는 분위기가 느껴진 까닭이기도 했다.서예일은 “거의 1년 만에 치는 1군 안타라 기뻤는데 선배님들과 후배님들까지 너무 자기 일처럼 기뻐해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특히 학교 선배인 (양)석환이 형이 가장 좋아해주셨다(웃음). 2군에 ABS 시스템이 얼마 전에 들어와서 첫 타석 때 적응하려다 보니까 볼인 것 같은 공이 삼진으로 잡히더라. 너무 아쉬었는데 남은 타석에서 후회 없이 자신 있게 돌리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맞는 순간 느낌이 정말 좋았는데 안타로 이어졌다”라며 시즌 첫 안타의 순간을 되돌아봤다.

2016년 팀에 입단한 서예일은 들쭉날쭉한 1군 생활을 이어왔다. 2020시즌 40경기 출전/ 29타석 소화가 가장 많은 1군 출전 시즌일 정도로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1993년생인 서예일은 어느덧 퓨처스팀에서도 연차가 꽤 쌓인 베테랑 선수가 됐다. 지친 마음에 야구를 놔버릴 만도 했지만, 서예일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퓨처스팀에서 앞장서서 후배들을 이끌고 가장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선후배 동료들이 시즌 첫 안타를 때렸을 때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한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서예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2군에 있다 보니까 지친 마음도 없지 않았다. 그래도 구단 직원분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동료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면 분명히 기회가 온다고 격려를 받고, 칭찬을 들으면서 버틸 수 있었다. 1군 콜업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쁜 마음보다 잘해야 한단 압박감이 컸었다”라며 ““그래도 나는 야구가 계속 좋았다. ‘1군에 올라가야 제대로 야구할 수 있다’ ‘1군에 못 올라가니까 그만두고 싶다’ 이런 생각은 전혀 안 했다. 2군이든 어떤 무대든 그냥 야구 자체가 너무 좋아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서예일은 과거 구단 TV를 통해 읽던 책 제목(미움받을 용기)이 공개되면서 ‘용기갑’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서예일은 그 별명대로 오랜 기간 퓨처스팀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

서예일은 “2군에서 힘들어하고 마음 아픈 친구들이 정말 많다. 연차가 어리면 꿈을 위해서 달려갈 힘이 있지만, 연차가 꽤 쌓은 선수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나도 그런 마음을 잘 아니까 대화하면서 격려를 해주려고 노력했다. 또 내가 1군에서 잘해서 그런 친구들에게 너희들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서예일은 24일 경기에 첫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점 기회에서 잘 맞은 타구가 상대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도 있었다. 그래도 1군 생존을 위한 희망을 본 하루였다.

서예일은 “입단 9년 차인데 지금까지 팀에 큰 도움을 못 줬다. 그래도 이렇게 나를 응원 해주시고 기다려 주신 팬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팀 1위 도전에 힘을 보태고 싶지만, 당장은 팀에 폐를 안 끼치는 게 먼저다. 우선 주어진 내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10/0001000621

추천


 
도리1
예일아 💙🐻 자주보자자주....!!!!!
3개월 전
도리2
예일아 지금까지 너가 한 노력들 우리에게 자주보여줘!!!!🐻💙
3개월 전
도리3
마인드가 너무 멋지다 계속 야구해줘서 고마워🐻💙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3 / 3   키보드
날짜조회
두산/OnAir 🐻 🍀홈 마지막 경기는 지는 것이 불법이다🚨 🐻 240924 달글.. 896 09.24 17:399449 0
두산도리들 지금 사람 짱많아...11 09.24 16:321665 0
두산오늘 ㄹㅇㅇ11 09.24 16:32522 0
두산오늘 감독 인사도 안했네7 09.24 23:231416 0
두산 이런 깃발이랑 슬로건 어디서 사?7 09.24 22:49869 0
박건우는 비판날린거 이렇게라도 만회하는데 류지혁은..1 08.09 20:23 36 0
역싀 홈건우 08.09 20:20 17 0
비판 하나정도야 날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킹건우 대건우 빛건우1 08.09 20:20 27 0
ㅋㅋㅋㅋㅋㅋ와 오늘 너무 못 하는데 08.09 20:15 14 0
류지혁 오늘 왜그러니? 08.09 20:14 31 0
지혁 go 20001 08.09 20:13 19 0
으악 진짜 오늘 08.09 20:12 10 0
류지혁 실책 병살 번트실패 08.09 20:12 13 0
류지혁 좀 치워라 제발...3 08.09 20:12 47 0
그와중에 우리 이제 비판 못 쓰구요 08.09 20:05 15 0
아휴 어제 잠시 행복했다 08.09 20:02 15 0
대체 유희관은 7승 언제해 08.09 20:00 9 0
득점지원좀 해줘라 진짜 08.09 19:46 11 0
타자들 너무한다ㅋㅋㅋ 초구 그만치고 08.09 19:45 8 0
기적의 무실점ㅠㅠㅠㅠㅠㅠㅠㅠㅠ 08.09 19:39 15 0
지혁이는 결국 2루고 예일이나 경민이가 유격 먹겠구나...4 08.09 19:31 100 0
류지혁 송구는 정말 별로다 08.09 19:31 9 0
류지혁 오늘 홈런쳐 08.09 19:31 9 0
와 도대체 류지혁은 뭐하는거냐ㅋㅋㅋㅋㅋㅋ정신 안차리네 08.09 19:30 9 0
류지혁 보다가 눈 썩을 것 같다 진짜1 08.09 19:30 37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는 중학교 2학년 때로..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청소가 끝나고는 ##파도가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도 같이 목례를 했다. 교무실에 따라가려고 했는데.. 지금 가면 또 이상하게 보이려나.막상 가서 놓고 온 거 있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밀대걸레를 든 채로 우석은 바보처럼 나가는 ##파도의 뒷모..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