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구랑 놀다가 바로 직전에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짝남(현 남친)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우연히 마주침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그 시간이 너무 설렜어!!!
횡단보도 건너는네 서로 어디 가는 길이냐고 짧게 인사하고 각자 갈길 가는데
내 친구가 짝남이랑 내가 인사하는 장면을 본거지ㅠ
남친이 횡단보도 건넌 후에 멈춰서 내가 집으로 걸어가는걸 시야에서 안 보일 때까지 계속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함
진심 ㅋㅋ 미친거 아니냐고... 완전 유죄야... 뭔 드라마 찍냐고ㅠ 진심 나 그날 얘기 듣고 잠 못 잤음ㅋㅋㅋㅋ
악 진심 다시 생각해도 개설렘ㅠ
횡단보도 건너면서 인사할 때도 웃고있었고 인사하고나서 나를 계속 지켜봤다는거잖아 하ㅠ
핰ㅋㅋㅋㅋㅋㅋㅋ 아 ~ 진짜 ㅋㅋㅋ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