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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008l

지금 160에 58인데..통통정도?

자기 취향은 살 찌기 전에 나래(160에 48)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없다는건 날 좋아하는 마음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건가?

아니면 좋아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자기 이상형, 취향이 많이 중요한 사람인가..

*중간과정이 빠져서 추가

160 48때 그냥 알고 지내다가

사귄건 160 53 이었고

일년정도 사귀면서 지금 58됨

사귀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달란것도 ㅇㅈ이야?

그때가 너무 예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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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근데 10키로 찌면 나같아도 좀..
22일 전
둥이1
160이면 살찌면 훅훅 티나는데
22일 전
글쓴둥이
아 내가 중간을 생략해서
160 48때 그냥 알고 지내다가
사귄건 160 53 이었구
일년정도 사귀면서 지금 58됨ㅠㅠ
사귀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달란것도 ㅇㅈ이야?

22일 전
글쓴둥이
그때가 너무 예뻤대ㅠㅠ짝사랑했대
22일 전
둥이2
10키로 차이는 좀 크긴 하지... 반대로 생각해도 남친이 그만큼 찌면 다시 빼줬으면 좋겠단 생각 들지않겠니
22일 전
글쓴둥이
지금 내 스펙=남친스펙
비슷한데 난 괜찮아서ㅠ
물론 근육량 차이로 내가 더 통통해보이지만

22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2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2일 전
글쓴둥이
오키ㅠㅠ뺄게!!
22일 전
둥이4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사람 이런거 없음;
22일 전
글쓴둥이
오키요 친구 커플 보면 서로 십키로 넘게 쪘는데 사랑이 넘치길래..ㅎ
22일 전
둥이5
솔직히 연애할때 외모를 어케 안봐..ㅋㅋㅋ58일때 사귄것고 아니고 사귀다 찐거면 정떨어지지..
22일 전
글쓴둥이
아 내가 중간을 생략해서
160 48때 그냥 알고 지내다가
사귄건 160 53 이었구
일년정도 사귀면서 지금 58됨ㅠㅠ
사귀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달란것도 ㅇㅈ이야?
그때가 너무 예뻤대ㅠㅠ짝사랑했대

22일 전
둥이6
나도 애인한테 살빼달라하는데ㅋㅋㅋ
마음의크기 개큼 ㄹㅇ군대도 기다리고 7년 넘게 얘만볼정도 근데 살은 빼줬으면 좋겠어...

22일 전
글쓴둥이
오키!!
22일 전
둥이7
10키로면 크긴 크다..ㅠㅠ 근데 마음이 식긴 한듯
22일 전
글쓴둥이
나도 뺄 마음 있었어서 빼겠다고 했다ㅠㅋㅋ윗댓처럼 근데 계속 안빼면 정말 식을까봐 진지하게 말한거같아
22일 전
둥이7
웅웅 마쟈
뺐는데도 다른 걸로도 계속 지적하면 그땐 헤어져

22일 전
글쓴둥이
웅 오키오키
22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2일 전
글쓴둥이
글쿤
22일 전
둥이9
너도 갑자기 애인이 머리털 다 빠지면 싫지 않겠어?? 자기관리 노력해보자
22일 전
글쓴둥이
웅웅 어제 헬스장 끊음ㅎ
22일 전
둥이10
헐... 진짜 실망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던게 아니란게 확 느껴지네.. 내가 살찌면 떠날 사람이었구나........ 정털린다
22일 전
글쓴둥이
뭔가..얘랑 결혼할거야!이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애낳으면 애낳기 전 몸무게나 몸매 되기 어렵잖아?그럼 맘 식을 사람으로 느껴져ㅠ
22일 전
둥이10
맞아.... 결혼 하고 애 낳을때 임신하면 그때 살찌면 바람 피는 남자들도 있다더니... 진심 그럴것 같은 사람임 구라 아니라.. ㄷㄷㄷ 진심 정털림 그냥 너의 모든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음 싶다..
22일 전
둥이9
이건 원인이 명확하잖아 자기 애 낳느라 그런 건데 정상인이면 그걸로 식진 않지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 안 해도 될듯
22일 전
둥이10
근데 나는 내 애인이 10키로 쪄도 마음이 식진 않던데..; 그런걸로 식은 사람이면 뭘해도 식어
22일 전
둥이9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거지 대부분의 사람은 애인이 사귀다가 갑자기 10키로 불어나면 싫어함
22일 전
둥이10
9에게
사바사라고 생각함 난 안싫어함 내 친구도 결혼 잘만 하고 잘 살고 있음

22일 전
둥이9
10에게
ㅇㅇ그니까 사바사인데 쓰니 남친은 아니니까 빼달라 했나보지 그거가지고 뭘 해도 마음 식을 사람이라고 단언하는 건 오만함

22일 전
둥이10
9에게
연애 할때 부터 살 빼달라고 말하는데 애 낳고도 살 쪄 있으면 바람 필 가능성 높아 보임

22일 전
둥이9
10에게
쓰니 저주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말은 왜 하는지...

22일 전
글쓴둥이
9에게
ㅋㅋㅋㅋㅋ어차피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뭐ㅋㅋㅋ

22일 전
둥이11
자기관리 안되는 애인은 별로임 마음 식을듯
22일 전
글쓴둥이
오키 뺀다
22일 전
둥이12
아 근데 뭔가 이해 가긴 한다만 ㅋㅋ 살빼면 다시 좋아할 모습 보는게 좀 그럼... 물론 걍 내생각이긴 하지만 난 좀 묘할듯 괜히 슬프기도 하고
22일 전
글쓴둥이
연애에서 생각보다 외모가 되게 크더라고..ㅋㅎ 근데 나도 남친 뱃살 보고도 못본척 흐린눈 했던거보면 남친이 만약 나처럼 살찌면 빼라고할것같긴해..
22일 전
둥이13
근데 본인도 통통인거같은데 양심없는데. 남친도 빼라해 그럼
22일 전
글쓴둥이
웅 같이빼쟼ㅋㅋㅋ자기도 빼고싶대
근데 남친은 근육량땜시 평균같아보임!

22일 전
둥이14
내 나만나고 애인 20키로 쨨는데 솔직히 스킨쉽 ㅂㄹ안하구싶음
22일 전
글쓴둥이
그렇구나
22일 전
둥이15
나같으면 살빼고 안만날래ㅋㅋㅋㅋ
22일 전
글쓴둥이
순간 이생각도 했엌ㅋㅋㅋㅋㅋ
헤어지면 맘고생하는김에 빼고 새사람찾을까..이런 생각이 잠시 들더라

22일 전
둥이15
돌려말하는거도 아니고 저렇게 말하는거 별루... 나라면 빼고 더 이뻐져서 안 만날랰ㅋㅋㅋㅋㅋ
22일 전
글쓴둥이
ㅇㅇ이 그때 너무 예뻤는데 같이 빼자~ 이런식으로 말하긴했어
22일 전
둥이16
스펙만보면 과체중초입인데 그렇게까지 살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인지 모르겠다
22일 전
둥이16
막말로 나중에 결혼하고 임신하면 싫어할듯
22일 전
글쓴둥이
ㅇㅇ나도 순간 이런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만약 48로 못돌아가면 어떻게할거지? 헤어지자고 할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22일 전
둥이17
헤어져........
22일 전
글쓴둥이
왜 헤어지는게 나을거같아?
22일 전
둥이17
경험상?
네 남친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살 관련 요구하는 사람은 백에 백 끝이 다 안좋았음
은근히 다른 여자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언급하며 자존감 깎고 ㅋㅋ

22일 전
글쓴둥이
흠...그런적은 없는데
만약 그렇게하면 헤어져야지

22일 전
둥이18
뺀다고 해도 신경써서 유지해가면서 만날수 있나.. 싶다
22일 전
글쓴둥이
뭐..나도 빼고싶긴 했어서..
21일 전
둥이18
그렇담 다행이네
21일 전
둥이19
와.. 댓글 반응 신기하다 난 절대 못만남
걍 다이어트 하면서 대충 만나다 다 빼고 딴 사람 만날 거 같아 아님 지금 헤어지고 다이어트 하던가 ... 따지고 보면 5키로 찐거잔슴

21일 전
둥이21
22 그러니까 댓반응 신기..ㅋㅋㅋ
저런말 듣고 어캐 만남.. 사귀기전으로 돌아가달라니..ㅎ;

21일 전
글쓴둥이
나도 혼란스러움..외적인게 아무리 중요하다지만ㅜ그렇게 뺐는데 또 어디가 맘에 안들면 다른 요구도 할거같고..
21일 전
둥이19
근데 하나만 말하자면..
애인이 외적으로 바라는 부분을 쓰니한테 반강요하는 상황이잖아
여기서 쓰니가 열심히 살 뺀다고 노력해도 안될때도 있을거란 말임 다시 빼고도 좀 찔수도 있고.. 그럴 때 자존감 너무 떨어질걸

21일 전
둥이26
나도 댓글 보고 신기했음
연애하면 자기관리도 중요하다는데 대놓고 말하는 인간 나같음 못만나

21일 전
둥이20
솔직히 적당히 보통정도는 유지해줘야지... 얜 나한테 예뻐보이고싶은 맘이 없나 라는 생각 들듯 10키로쪄서 과체중됐는데도 뺄생각도 없어보이면
21일 전
글쓴둥이
뺄 생각은 있음..나를 위해서라도 빼긴할거야 나도 48일때가 더 예뻤던거알고..
21일 전
둥이22
아 난 그런 말 들으면 정 털릴 것 같애ㅋㅋㅋㅋ 53까진 양보해서 빼줄 수 있어 근데 사귀기 전 몸무게를 요구?..ㅋㅋ 모르겠다 이건
21일 전
글쓴둥이
53까지만이라도 같이 빼쟤 자기도 빼겠다고
21일 전
둥이23
남친은 관리함? 그럼 ㅇㅈ
21일 전
글쓴둥이
ㅇㅇ관리해
21일 전
둥이24
사실 그정도면 그렇게 뚱뚱한 것도 아니지 않나...
21일 전
글쓴둥이
통통..ㅠ건강이 걱정된다거나 하는정도 절대아님
21일 전
둥이25
아ㅋㅋㅋ 나도 얼마전에 남친이 그래서 그러려면 우리 헤어져야댕ㅇㅅㅇ 맘 고생해야 살 빠지거던 헤어질래?? 하니까 그 담부터 그 말 쏙 들어감
21일 전
글쓴둥이
ㅋㅋㅋㅋㅋ맞아 나도 그래서 헤어지자하고 이참에 살뺄까도 고민했어
21일 전
둥이27
남의 눈 신경쓰는 놈인가보네
그리고 별로 안 좋아하니까 저런 말 하는거야
관리는 사실 누구나 해줬으면 좋겠는 영역이지만
맨 먼저 상대 건강이 걱정돼야 맞는 거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는지
쪄서 오는 합병증이 걱정된다든지
근데 5키로 가지고 유난 떨면서 저리 말하는 남자 꼴값임

21일 전
글쓴둥이
헤어지고 너 스타일인 날씬한 여자 찾으라고 할까..ㅋㅋ
맞아 물어보니까 남들 눈에도 우리가 예쁘고 멋졌으면 좋겠대

21일 전
둥이28
남자친구 나 만나면서 십오키로 쪘는데 너무 이뻐보여 개인적으로 연인사이에 빼달라는 말 상상도 못하겠긴 해
21일 전
글쓴둥이
흠...날 별로 안좋아하는걸까
21일 전
둥이29
저 말 들은 순간 전처럼 맘 안갈듯 ㅜㅜ 나같아도 살 뺴고 헤어질래
21일 전
글쓴둥이
ㅇㅇ..일단 날 위해서라도 빼긴하려고
21일 전
둥이30
난 지금 애인도 10키로 넘게 쪘는데 단한순간도 살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 없어 그정도면 적당한 정돈데 뭐 몸 걱정되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기눈에 안예뻐보인다고 빼라는게 이해안됌....
21일 전
글쓴둥이
별로 안좋아하나봄...ㅎ
좀 마음이 식은거같기도
본인 마음을 돌려보려고 빼달라고 얘기한건지..
추후에 다른 이유로 헤어질수도 있을듯

21일 전
둥이31
나라면 결혼은 못할사람이라는 생각들것같고 내기준 결혼못할사람=헤어짐이라 ㅂㅂ임
언젠가 임신하면 살 엄청찌고 못생겨질텐데 외모로 사랑식는다? 흠 내기준 끝
외모로 사랑에 빠질순있는데 나는 사귀면서 내남친쪄도 귀여웠음 난 이해불가

21일 전
글쓴둥이
나도 이것땜에 혼란스러움..나도 전남친 통통해지면 귀여웠어서
21일 전
둥이32
나 165 58-59일때 애인이 살빼달라고해서 다이어트 하면서 좀 빼다가 헤어짐 .. 나도 내 현생이 있는데 살 얘기만 하니까 정떨어져서 끝냈다 그리고 저러는애들 임신하고 몸 관리 어려울때 맘식을거같음 정상체중인데 저러는거 이해안돼 ㅠ 다이어트하고 다른사람 만나자
21일 전
글쓴둥이
식단했어?운동했어?살좀빠졌어? 이런식으로 살얘기만 했던거야? 에휴ㅠㅠ나도 얘 좋아서 당장은 아니겠지만 나중에 그런이유로 자꾸 부딪치고 하면 헤어질수도 있겠다싶어
21일 전
둥이33
있잖니 굳이 안그러는 남자들도 많아 널렸어 나같으면 일단 살빼고 걔랑은 헤어짐
21일 전
글쓴둥이
그래 나두 일단 빼면서 생각해봐야겠다ㅋㅋㅋ
21일 전
둥이34
난 외모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해,,, 근데 얘기 들으면 상처 받을 거 같아ㅜ
21일 전
둥이35
나도 55엿다가 지금 72 됐는데…
옛날이라면 왜ㅜ이런 날 그대로 안 좋아하지? 이랫을텐데
솔직히 나도 남친이 10키로 이상 찌면 싫을것 같아..
난 그래서 다이어트 시작햇어 ..

21일 전
둥이36
일단 빼고 헤어져
21일 전
둥이37
빼고 헤어져
21일 전
둥이38
사귀고 10키로 쪘었는데 빼라고는 안하던데.. 내가 못견뎌서 빼긴했지만
21일 전
둥이39
나같으면 10키로 빼고나서 헤어짐
21일 전
둥이40
오... 난 오히려 관계 잘 유지하고 싶어서 꺼낸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결혼 케이스를 들고 오는데 물론 상관관계가 아예 없다고는 확언할 수 없지만 연애와 결혼은 서로에 대한 기대군 자체가 다름
사귄 지 일 년이면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슬슬 서로에게 익숙해질 시기라 이성적 텐션보단 편함이 늘어나는데 외적인 것에서 충족이 안 된다? 그럼 과하지 않는 선에서 좋게 말해볼 수는 있는 거라 생각함 물론 거기서 강요를 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지만... 이 정도는 잘 지내고 싶어서, 서로 맞춰가기 위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게다가 상대방은 관리를 한다며 보통은 상대에게서 바라는 걸 본인이 하는 경향이 많음 그 당사자에겐 그게 기본이기 때문에 본인도 지키는 거고 상대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것임
살이 쪄서 사랑이 식었다라는 거면 그 사랑을 의심해 볼만 하지만 '날씬한 쓰니만을 사랑'한다는 것도 아닌데 몇몇 댓들은 너무 부정적으로만, 혹은 급발진하는 것 같아서 달아본당

21일 전
둥이40
그리고 다들 되게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조건 없는, 계산이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사랑이란 건 없어...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면 축복받을 일이지만 애초에 모든 관계는 그 관계로부터 내가 얻을 수 있는 어떠한 기쁨에 대한 기대, 그리고 자신의 기대에 대해 상대방을 이상화하는 것으로 시작됨... 조건 없는 사랑만이 사랑이라는 말은 참 낭만적이지만 불완전한 인간이 도달하긴 어려운 영역임
21일 전
글쓴둥이
길게 풀어써줘서 고마워 이해가간다
생각해보면..애인도 아직 날 좋아해서 더 만나고싶어서 용기내서 얘기 꺼낸거같아
나 낼부터 운동 시작할게ㅋㅋ

21일 전
글쓴둥이
혹시 둥아 아직 있어?
마음이 혼란스러워서..둥이한테 물어보고 펑하고싶은데 들어줄수있을까?

20일 전
둥이40
앗 지금 봤다 나 지금 있엉
20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0일 전
둥이40
삭제한 댓글에게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그 서운함을 쓰니가 감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나는 본문에 대한 댓글로는 '남자친구의 요구가 이해된다'라고 적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쓰니가 상대의 요구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감당할 필요까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누군가는 이런 해프닝에 대해 이해와 감정의 영역이 일치할 수도 있겠지만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우리가 살아가는 대다수의 일들은 이해와 감정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고, 우리의 감정이라고 해도 그걸 우리 마음대로 컨트롤하긴 쉽지 않으니까

이해와 감정 간의 간격이 존재하는 건 참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 시간이 많이 지나 이 해프닝에 대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이 아닌 이상 쓰니의 서운한 마음은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하고... 이미 쓰니는 상대가 내적인 '나'보다 외적의 '나'를 더 사랑하나? 라는 생각이 인지되었기 때문에 그걸 감당하겠다고 선택한다 해도 잘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연애는 주로 감정의 영역이라 상대방이 쓰니의 이해와 감정이 좁혀질 때까지 제대로 설명하는 게 아니고선 관계가 이전처럼 돌아가긴 힘들 거라고 생각해 나는

20일 전
글쓴둥이
40에게
고마워

그치..이해하는것과 별개로 난 이미 마음이 많이 다친 것 같아ㅜ

이미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들어버린 이상 잘 감당할 수 없을거란 말에도 동의하고

차라리 내가 애인이 얘기하기 전에 내 스스로를 먼저 깨닫고 다이어트에 임했다면 어땠을까..후회도 돼

어쩌면 나는 내가 살이 쪄도(살뿐만이 아니라 외적으로 조금 변해도) 그 모습까지도 사랑해주는 사람들만을 만나왔고, 이번에도 당연하게 그럴 줄 알았나봐

왜냐면 나는 상대방이 외적으로 조금 변해도, 그건 그거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일거야
나와 같은 생각을 남에게 바랐는데 현애인은 나와 다른 사람인거고..

잘 생각해서 관계를 이어나가든 끝맺든 해볼게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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