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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같은거에 신경 쓰느라 나한테 초점을 못 맞추고 살아ㅠㅠ 내 나이 26살인데 이러고 사는것도 이제 정리해야하지 않을까 괴롭다



 
익인1
나도 쓰니랑 비슷한 성향이라 자주 고민하는 편이야. 아직 완전히 고쳤다고는 할 순 없지만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 내 방법이 쓰니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1. 취미를 많이 만들자
: 깊이 파고들지 않아도 좋아. 가볍게 입문했다가 마음에 들면 더 해보는 거지.
2. 외부 활동 시간을 늘리기
: 식당, 장 보기, 산책, 축제, 운동 등 무엇이든 좋아. 가고 싶었던 곳이나 평소 좋아하던 곳을 가봐. 대신, 혼자서. 남들과 다닐 때처럼 계획을 짜도 좋고, 버킷리스트를 실행해도 재밌어. 귀찮으면 아예 즉흥적으로 움직여도 좋고. 가능하다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ex. 가게 주인)들과 스몰토크도 추천해.
3. 나비 포옹
: 심리학적으로도 자기 자신을 안아주는 행위가 굉장히 도움이 된대. 외롭거나, 감정에 변동이 심할 때 말고도 즐겁거나 심심할 때도 해봐.

군중 속에서도 사람은 고독을 느낀대. 주변 사람들에게 모든 초점을 맞출 때의 나는 참 많이 외로웠어. 그래서 실수도 많이 했고, 나한테 참 모질게 굴었어. 365일 24시간 붙어 있는 건 나 자신인데 말이야.
쓰니야, 자기 자신과 친해지지 못한 사람은 외로울 수밖에 없더라. 우리 더는 그러지 말자. 남을 사랑하고 남은 힘을 자신에게 쓰는 게 아니라, 날 사랑하고 남은 힘을 남들에게 써보자.
스물여섯이랬지. 늦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야.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녀도 마흔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인걸. 그리고 늦으면 또 어때? 늦은 공부가 제일 힘든 법이고, 그래서 기특한 건데. 자책보다는 다독여줘. 지금까지 살가운 사람 노릇 하느라 고생했다고.
나는 올해 스물일곱이야. 쓰니와 나이도, 고민도 비슷해서 그런가 마음이 더 쓰이네. 기왕 태어난 김에 예쁘게 살자. 나한테 실컷 사랑받고, 날 맘껏 사랑하면서 예쁘게. 힘내, 쓰니야.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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