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그대들은 그대 스스로 영원하고 푸르른 젊은이로 살아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대들은 어느새 푸르렀던 그 색이 바라고 모진 인생에 깎이고 주름져 젊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노인이 되었다 마음만이라도 젊었던 그 시절에 머무르길 바랐다 허나 그것도 아닌가보다 언젠가 마음마저 함께 늙어 그대들은 죽음만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약해진 뼈마디를 젊은 날의 추억들이 날카롭게 쑤신다 그것은 시리도록 아팠다 젊었던 그대들이여 그대들은 비록 더 이상 젊지 않겠지만 그대들의 젊었던 시절은 그 때의 그대로 영원하리 그대들의 찬란했던 젊음에 경의를 그대들의 죽어버린 젊음에 애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