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 가을의 전설 안무해석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_new&no=38564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서 프로그램 전 내용 설명은 안해도 되겠지만 혹시모르니까 설명할께ㅎㅎ
이탈리아의 도시 베로나에는 양대가문 '몬태규'와 '캐퓰렛'이 있었어
이 집안은 서로 원수지간이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같은 길을 지나치기만 해도 싸움이 나는 그런 사이야.
몬태규집안의 아들 로미오는 로잘린이라는 아가씨를 짝사랑해서 그 아가씨를 보기위해 캐퓰렛가의 가면 무도회에 참석해.
그 곳에서 캐퓰렛 집안의 딸 줄리엣과 만나 서로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돼.
오프닝에 나오는 음악 제목은 'come gentle night'
실제로 로미오와 줄리엣 원문에 나오는 말로, 로미오를 기다리면서 줄리엣이 한 말이야.
이 장면은 극 중 가장 유명한 발코니씬(로미오가 줄리엣에게 반해 캐퓰렛 집의 담을 넘어 줄리엣의 정원에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줄리엣의 기다림을 표현했어
(come, gentle night란 대사 자체는 결혼식날 밤 줄리엣이 로미오를 기다리며 하는 말이지만
소연선수의 편곡은 사운드트랙 8번->4번->2번으로 극 중 순서와 반대로 되있으니 4번 트랙인 cheek of night와 자리를 바꿨다고 생각해)
그리고 발코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돼.
다음날 두사람은 로렌스 신부의 도움으로 비밀 결혼을 올리지
(두손을 가슴에 모으는게 혼인 서약을 표현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행복도 잠시, 절친한 친구 머큐시오의 죽음으로 화가난 로미오는
줄리엣의 사촌오빠 티볼트를 죽이고 말아. 줄리엣은 사촌오빠를 잃은 슬픔과
로미오가 사형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혼란스러워 해.
로미오는 만토바로 추방당한는 벌을 받게 되었고
그날 저녁 로미오와 줄리엣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행복한 하룻밤을 보내게 돼.
(이부분에서 잘 보면 소연선수가 표정을 바꿔서 환하게 웃고있어)
일명 가지마요 안무.
꿈같던 행복도 잠시, 아침이 오고 로미오는 결국 떠나게 돼.
줄리엣의 아버지는 줄리엣이 슬픔에 빠지게 된 이유가 티몰트의 죽음이라고 생각하고
슬픔을 달래주기위해 빨리 결혼을 시켜야한다고 판단해서 패리스 백작에게 청혼을 서두르자고 요구해.
하지만 줄리엣은 이미 결혼을 한 몸, 청혼을 거부해
(위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혼에서 두손을 모으는 것이 혼인서약을 뜻하는 것같다고 표현했는데
이 장면에서는 소연선수가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려다가 망설이며 내려 놓아)
패리스와 결혼하지 않기 위해, 로미오와 다시만나기 위해
줄리엣은 로렌스신부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날 하루동안 숨이 멎는 묘약을 이용해 자신이 죽은 것 처럼 꾸미고
잠에서 깨어난 뒤 로미오와 재회해 도망쳐 살아가려는 계획을 세워
결혼식 전날 밤. 묘약을 먹기전의 줄리엣은 혹시 로미오가 못 오지는 않을까,
묘지에서 일어나면 미쳐버리지 않을까, 이대로 쭉 죽어버리는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불안에 떨어
하지만 로미오와 재회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다시 생각하지
곧이어 줄리엣은 묘약을 마시고
그대로 하루동안 잠이들어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줄리엣을 기다리는건 이미 독약을 마시고 자결해버린 로미오의 시체였어
상실에 빠진 줄리엣은 로미오의 단도로 로미오의 뒤를 따라 감으로 이야기는 막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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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오늘 시험이 끝나서 그파 여싱 돌려보고 있는데 리프니츠카야 로미오와 줄리엣...하나도 해석을 할 수가 없더라
내가 찾아본 로미오와 줄리엣 자료가 얼만데ㅠㅠㅠ 하나도 모르겠어(그나마 오프닝이 가면무도회를 표현한것같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