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해석이니 생각이 다를 수 있어ㅎㅎ 움짤은 내가 마음에 드는 버젼으로 들고 왔고, 가을의 전설 영화 스토리에 맞춰서 해석했어 * 1차대전 전, 퇴역한 대령과 세 아들 알프레드, 트리스탄, 새뮤얼이 살고있었어 |
그러던 중 둘째 트리스탄이 아버지를 따라 사냥을 나갔다가 야수성(폭력성)을 발견하게되고,
곰의 습격에서 곰과 피를 나누며 평생 역마살이 끼는 인디언의 저주를 받게 돼.
시간이 흐르고, 세 형제는 청년이 되었는데 셋째인 새뮤얼이 자신의 약혼녀 수잔나를 데려오고
두 형은 수잔나에게 반하게 돼.
수잔나 역시 트리스탄에게 반해버리고, 두사람은 몰래 사랑을 나눴어.
자연스레 형제간에 조금씩 갈등이 생겼지
하지만 트리스탄에게는 잠재되어있는 야수성이 아직 살아있었어
그러다 1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3형제는 모두 전쟁에 나가.
전쟁에서 알프레드는 부상을 당하고
새뮤얼이 독일군에게 목숨을 잃게 돼(프로그램중에 쿵 하고 소리가 들림)
트리스탄은 동생을 지키지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해.
잠들어있던 광기와 야수성이 새뮤얼의 죽음으로 터져버린 트리스탄은
밤마다 독일군 기지를 습격하고는 전리품으로 적군을 참수해 머리가죽을 벗겨와
공훈들을 세웠지만 트리스탄의 광기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한 군대는
트리스탄을 강제로 제대시켜
갈 곳 없어진 트리스탄은 오랫동안 방황을 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그리고 다시 수잔나와 재회하고 얼마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돼.
하지만 내면의 야수성에 다시 붙잡힌 트리스탄은 다시 유랑생활을 하게되고
수잔나에게 새로운 사랑을 찾으라며 떠나보내
다시 방랑을 끝내고 한참만에 트리스탄이 고향에 돌아오자 수잔나는 형의 아내가 되어있었지.
트리스탄은 수잔나에 대한 마음을 접고 오랫동안 자신을 짝사랑하던 인디언의 딸 이자벨과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단란하게 살아
그 때 당시 미국엔 금주법이 있었고, 트리스탄은 밀주를 제조해 공급하고있었지
트리스탄이 눈엣가시였던 경쟁자. 오베논 형제는 형사와 결탁해서
산속에서 트리스탄과 아내를 기습심문해. 그러던중 아내가 형사의 위협사격에 목숨을 잃고 말아(아~~주 자세히 들으면 작게 총성이 들려)
트리스탄은 인디언들과 함께 이자벨의 복수를 갚던 중 수잔나는 트리스탄에 대한 사랑으로 자살하고
트리스탄은 재보복을 하려는 무리들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극적으로 총성이 울려.
수잔나의 일로 사이가 서운해졌던 형. 알프레도가 트리스탄을 구하기 위해 쏜 총으로 전세는 역전되고 적들은 모두 처리돼.
결국 동생도, 아내도, 사랑하던 여자도 트리스탄은 다 떠나보내버렸어
영화는 '트리스탄은 오래도록 살아남았지만, 그가 사랑하던 사람들은 모두 그보다 먼저 죽었다'라는 나레이션으로 끝나게 돼.
마냥 아름다운 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영화 줄거리를 알고 분석해보니
은근히 딱딱 맞아떨어지더라구ㅠㅠ 윌슨쌤 대단해ㅠㅠ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른국대들 안무도 분석해볼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