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부터 죽을 거 알고 있었어
애가 비실비실 움직이지도 못하고 건드려도 원래 도망가는데 가만히 있는 모습 보니까 안쓰럽더라
동생이 뽑기로 뽑아와서 1년넘게 기른건데 내가 햄스터를 무서워해서 나는 아예 신경을 안썼었거든
근데 내 동생이 어려서 그런건지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아직 많지가 않아서 결국엔 아빠랑 내가 맨날 배딩 갈아주고 먹이주고 했지만
그냥 오늘 아침에 죽은 거 치워주는데 안쓰럽다
쟤는 왜 햄스터로 태어난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