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4형제에, 남고 공대에
지금껏 살면서 남하고 말할때 뭘 그렇게 신경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는 하지만
맨날 내가 서운한거 말하면 자기가 잘 모른다고 내 스트레스가 돼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진짜 내가 어떤걸로 서운하냐면 물론 내 말에 제대로 내 마음에 충족되지 않게 공감해주지 않는 것까지도 사실 웬만하면 넘어가
근데 적어도 내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가면 밤 길 위험하니 조심히 들어가라고 말해준다던가,
내가 워크샵에 가는데 조심히 다녀오라고, 워크샵에서 성추행으로 경찰오고 난리났는데
친구랑있다고 공부하고 있다고 답장텀은 몇십분에, 내가 전화하자고 한 것도 아 늦게봤어ㅜㅜ 만 하고 다시 전화하자는 말도 없고
내가 워크샵에서 술 많이 마시게 해서 도망쳤다니까 잘 도망쳤냐고 웃으면서 자기는 뭐하고 있다고 말하는게... 아니 보통은 술 많이 먹지 말라고 조심하라고 걱정해주지 않나
아니 어떻게 내가 진짜 하.........
내가 남들보다 감성적이고, 섬세한것도 맞는데 그래서 내가 너무 많은걸 원하는게 아닌가 부담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열심히 참으려고해도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