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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7/3/24) 게시물이에요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기분이 어땠는지 어떤 이유로 깨졌는지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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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게미1
비참했어 변한 모습이 항상 다정했는데 어쩌라고 그게 무슨 상관인데 하는 모습에 무서웠어
그전엔 내가 나쁜 말 많이 했는데 그 말 듣고도 좋아해줬던 게 이해가 안 가고 멍청해 보였는데 이제와서 나한테 돌아온 나쁜 말 듣고 그 말이 머리에 계속 남아도 좋아서 붙잡게 되는 날 보고 알았어 좋으면 무슨 말을 들어도 너무 좋구나
알고 미안했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나는 온전히 사랑할 마음이 없다고 했었거든 그 사람은 나한테 헤어질 때 나한테 과분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보니까 진짜 밑바닥이라고 했고 니 자존심이 얼마나 중요하길래 자기 자존심을 꼭 그렇게 짓밟아야 되냐고 했어

7년 전
글쓴옵게미
이기적이였구나... 펑해도 돼! 좋은 가사 쓸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워!
7년 전
옵게미2
헤어진지 이제 이틀이 되가는데 헤어지기 보름전부터 이미 태도 변한거 느껴져서 내 할 일도 못하고 새벽 내내 고민만 했어
처음엔 무엇이 잘못되엇는지 내가 무슨 문제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다음에 만날 땐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하자 결심했는데
기념일 챙기는 건 고사하고 나랑 만날 생각도 없으니 서서히 체념한 듯해 그러다가 가끔씩 옛날처럼 다정하게 말해주면 아 내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구나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다가도 다시 단답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고 어느 게 그의 진심인 가 혼란스러웠지 그러다가 예전에 하던 톡을 곱씹는데 내가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 이 사람인 가 싶을 정도로 다정하더라 온전히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맞춰주는 모습들 거실에서 가족이 자고 있어서 소리는 크게 못 내고 혼자 입술 깨물고 눈물을 흘렸었어
고민하다가 결국 친구한테 털어냈는데 애들이 당장 정리하라고 하더라 그 전에도 그 이야기가 나왔을 땐 그게 맞나 아리송했지만 이젠 이게 정답이라고 느껴졌어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 전부 털어내고 헤어지자했는데 다음날에 온 답장은 너가 매달려서 만나준 내가 죄지 ㅎㅎ 이런 내용
내가 알던 그 모습과는 다르게 느껴지니 괴리감이 느껴졌지만 이 전부터 혼자 마음 정리도 하고 정도 많이 떨어져서 생각보다 이별하는 거엔 무덤덤했지만 알 수 없는 이 허무함은 어떻게 표현하기 힘들어 내가 누구와 만나서 연애를 한 건지 쓰레기인 건 분명한데 그러면 왜 처음엔 잘 해준 건지 사실 오로지 목적을 위해 접근한 게 맞겠지 근데 그게 하필 나였을까
사실 1년동안 세 번의 연애를 했는데 전부 똥차만 만나서 이제 자신감이 없어 내 자신에게도 공허하니까 또 누굴 만나서 채우려는 충동도 있고 날은 따뜻해지는데 나는 겨울에 머무는 지도 모르겠고 내가 보는 사람 눈에 실망하기도 했고 헤어져서 아픈 것보다도 나에게 이런 일이 세 번이나 반복되니까 이제 힘도 안 나 애인은 있었으면 좋겠지만 연애는 하고 싶지 않은 거? 허망함과 동시에 수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눈을 감으면 그 와중에 그 사람이 내 꿈에 나오더라 깨어있으나 자고 있으나 지옥같은 현 시점

7년 전
글쓴옵게미
똥차라니.. 널 좋아해줄 남자는 충분히 많을거야, 난 여자가 다 똥차였지만 나도 분명 잘못한 게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므로 널 좋아해줄 남자는 분명 있어 화이팅해!
7년 전
옵게미3
잘 모르겠어 잊은것도 아니고 안 잊은것도 아닌 좀 공허한 상태인것같아 첫사랑이었어 2년 가까이 만나면서 서로에게 서로가 아니면 안될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헤어지고 새로 연애하는 걔를 바라보면 참 사랑도 허무하다는거 느껴서 더 연애 안하고있어 20대 초반의 어떻게 보면 미성숙한 사랑이었는데 나는 내 미성숙함을 그 사람이 받아줄거라는 오만감으로 연애를 했던것같아 이렇게 되새겨보면.. 내 오만한 사랑이 끝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더 사귀었다면 어쩌면 나는 걔한테 더 상처줬을테니까. 걔는 이미 사랑받고있고 나는 걔한테 사랑해달라는 말도, 나를 바라 봐 달라는 말도 더 못하니깐 그냥 이렇게 여기 남겨져서 혼자 쓸쓸함을 즐기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같아 좀 주절주절 적었는데 마음이 편하네.. 얘기하고나니까ㅎㅎ 쓰니가 좋은 가사 썼으면 좋겠다 :)
7년 전
글쓴옵게미
남자 입장에서 봤을 땐.. 너가 많이 생각한 게 눈에 보인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야!
7년 전
옵게미4
고마워ㅎㅎ 나도 언젠가는 이 자리에서 일어나야지 조금만 더 있다가 4월되면 일어날거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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