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고 2고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녀서 문서작업할게많은데 집에 컴퓨터가 고장나서 1학년때까진 맨날 피시방가서 과제하다가 이번에 노트북사려고 알바해서 노트북을 샀어 나는 원래 문서작업만 할 용도니까 이삼십정도 싼 노트북을 내 월급으로 다 사려했단말이야 근데 엄마가 이왕 살거면 좀 좋은거 사라고 그러면서 엄마가 돈 내주고 내가 다달이 갚는걸로 해서 샀단말이야 근데 엄마가 언니들한테 ㅇㅇ이 노트북샀다고 너네도 필요하면 ㅇㅇ이한테 말하고 쓰라고 이런식으로 말했나봐
근데 나는 엄마한테 손벌리기 제일 싫었던 이유가 언니들이 쓸까봐 그런거였거든 ?
근데 엄마가 언니들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해서 큰언니가 나한테 어차피 엄마 돈 아니냐 엄마 돈이니까 니 노트북도 아닌데 왜 니만 쓰려고 하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결국 나 안쓸ㄸㅐ는 언니들이랑 엄마랑 가족들 집에서 쓰라고 노트북에 내 계정 비밀번호 걸어놓고 가족 공동계정 만들어줬는데 큰언니가 자기만쓸꺼라고 그 계정 잠궈놓고 막 자기가 들고나가고 언니가 시험준비하는거 있는데 인강보겠다고 몇년전에 태블릿도 샀고 인강 솔직히 폰으로도 볼 수 있는데 완전 내 노트북 자기꺼처럼 사용하면서
하루종일 자기방에 놓고쓰고 지금도 나 그냥 노트북하려고 언니방에서 가져오는데 (언니 쓰고있지도 않았음) 왜가져가냐고 숙제할거있냐면서 나한테 막 허락맡고 쓰라는듯이주인인척하는거야 그래서 걍 쓸일있다고 그랫는데 자기써야된다고 얼마나걸리냐그러는거야 지금까지 쓰고있지도 않았으면서
저번에도 내가 가져갈라하니까 자기써야된다고 왜가져가녜서 지금까지 쓰고있지도 않았지않냐고 하니까 이제 쓸꺼였다고 중요한거 아니면 가져가지 말라고 막 그러는데
그게너무서러운거야 내가 이래서 내 돈으로 다 사서 혼자 쓰꼬 싶었는데
지금 노트북으로 쓰고있는데 나 노트북 진짜 오랜만에 쓰거든 알바가고 학교가고 하느라 피곤하고 해서 노트북 쓰지도 않았어
산지 한달 ? 밖에 안되서 내가 쓸때까지만해도 렉 하나도 없고 부팅 진짜 빠르고 인티 들어오는거도 바로바로 렉없이 들어왔는데 렉도 너무 심해지고 저번에 쓸때도
새벽동안 쓰고 얘 꺼놓지도 않고 잤단말이야
진짜 엄마한테 돈 갚아서 아예 내 노트북 돼도 같이 쓰자면서 자기꺼처럼 행동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