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여기에 써도 되는 건가?
정말 진지하게 위장결혼 하고 싶다. 난 이십대 레익이고 2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어. 이제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은근히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애인은 나보다 연상이라 이런 압박이 더 심해. "옛날이나 이십대 후반에 결혼했지~ 요즘은 서른 넘어서 하는 사람 많아요~ 돈도 없는데 누가 돈 줘서 결혼을 해요^^" 이러면서 버티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겠어. 부모님께 말씀 드릴 생각은 조금도 없어 난.
그래서 아무튼......... 나랑 같은 압박에 시달리는 레익들이나 게익들이나 아무나 좋으니까 이야기 할까 싶어서 ㅠㅠㅠㅠㅠㅠ 위장결혼 어떻게 생각해? 남,녀 둘 다 동성애자라는 가정 하에, 한 2년 정도만 살고 헤어지는 것으로....... 주변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면 불임진단서? 그런 것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ㅠㅠ
한국에서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거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