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 눈치없다고 너무 스트레스받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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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차라리 그럴땐 말을 직설적으로 해주는게 상대방도 편하고 본인도 편할텐데..

[둥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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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진짜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나 완전 기죽어서 울때쯤에 알려줘.. ㅠㅠ...

[둥이3]

그러면 둘 다 지칠텐데...답-답..
차라리 대화로 차분하게 이야기하는게 최고의 답인데... 굳이 돌려가면서 기빨리게 이야기하는거 피곤해ㅠㅠㅠ..

[글쓴둥이]

자기가 서운한거에 대해서 직접 말하기가 좀 싫은가봐....

[둥이4]

쓰니도 너가 직설적으로 표현 안 해주는 게 힘들다고 차라리 맘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직접 말해달라고 해봐ㅠㅠㅠㅠㅠ

[글쓴둥이]

해봤는데 ㅠㅠㅠㅠ 언제까지 자기가 알려줘야만 알거냐고 평생 그럴거냐고 화내서.. 말못했어.. 우엥.. ㅠㅠㅠㅠ

[둥이5]

나는 내가 상대방 입장이었는데... 눈치 없는 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어 ㅠㅠㅠㅠㅠㅠㅜ 쓰니도 힘들겠지만 남자친구 입장을 겪어봐서 더 이입이 된다 ㅠㅠ 내 경우에는 사소한 배려? 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눈치 없이 구는 게 너무 힘들었거든 근데 그걸 내 입으로 말하기가 좀... 그렇더라 그래서 나는 지쳐서 헤어졌어 ㅠㅠ 둥이가 그런 부분에서 힘들다면 먼저 진지하게 분위기 잡고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돌려서 말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말해달라고 해봐 쓰니도 노력하고 있다는 거 피력하면서!

[글쓴둥이]

흑...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바로바로 알려달라니까 언제까지 자기가 알려줘야하냐고 평생 그러고살거냐고 화내서.. 말해달라하기가 무서워.. ㅠㅠㅠ

[둥이6]

그치 그런 상황이 많이 반복되면 하나하나 말로 하기가 곤란하지... 하지만 화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데ㅠㅠ 최대한 쓰니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녹여서 대화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눈치가 없고 싶어서 없는 것도 아니잖아

[글쓴둥이]

맞아.. ㅠㅠ 진ㄴ짜 고마워 ㅠㅠㅠㅠ

[둥이7]

나도 지금 애인분 입장인데 난 직설적으로 말 해주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서 잘 풀어가고있어! 막 이건가 저건가 물어보기전에 슬쩍슬쩍 다 고쳐보더라고! 모르는건 잘못한게 아니니까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 좀 괜찮아지더라

[글쓴둥이]

ㅠㅠ늦은새벽에.. 고마워... ㅠㅠㅠㅠ 사실 난 이게 1년 지속된거라... 진짜 콩알만큼나아지고 그 이상은 나아질 기미가안보인다 진짜... 나도 눈치백단이면 좋겠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