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랑 1년 째 만나고 있고 사귀기 시작해서 2달 정도 됬을 때 엄청 크게 싸웠는데 그게 내가 어릴 때 성폭행을 당했는데 그 남자애들을 우연히 길가다 마주쳤고 걔네는 다시 성희롱을 했고 그래서 무서워서 다른 지역으로 잠시 도망 갔었거든 이 남자애들 마주치기 전날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보네마네 하다가 화해를 못했던 상황이었어ㅠㅠ 왜 다른 지역에 가 있냐고 빨리 이야기 하라 그래서 과거에 있었던 일 부터 구구 절절 이야기 했더니 일단 만나제 만났는데 다짜고짜 어디서 누가 왜 그랬는지 어떻게 뭘 했는지 다 이야기하래 나는 이야기하면서 다시 생각해야하는게 너무 싫어서 이야기 하기 싫다그랬고 그걸 내가 왜 상세히 이야기해야하냐고 힘들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앞에있던 맥주병을 집어 던질려고 하더라 그게 시작이였어.. 싸울 때 마다 유리잔이나 그런거 잡고 부들부들 거리면 던질까봐 무서워서 앞에 있는 물건 다 치우고 화 내는건 좋은데 소리 지르지 말라고 그랬는데.. 내가 남자가 소리지르는거에 트라우마가 조금 있거든 ㅠㅠ 화만 나면 소리를 지르는게 쉽게 잘 안고쳐지더라고 화 다 내구 매번 소리질러서 미안 안그럴게 그런데 나는 또 그걸 믿고 받아줘 정말 다음엔 안그럴 것 같아서 그리고 싸울 때 마다 가슴을 후벼파더라 소리지르길래 나도 너무 화가나서 소리지르지말라고 너만 소리지를 줄 아는거 아니라 그랬더니 나중에 한다는 소리가 내가 너를 말로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사람인지는 알고 그러는거야? 라는데 무서운데 평소에 안싸울 때는 너무 좋은 사람이니까 안그러겠지 안그러겠지 헤어지자고도 2번 정도 말 해봤는데 정말 안그런다고 마지막으로 믿어달라고 자기가 더 잘한다고 할 때마다 다시 흔들려서 잡히구 내가 너무 미련하고 멍청한 것 같아 그냥 내가 선택한거니까 이렇게 사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