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힘든 시기인데 애인 여행가 ㅜㅜ

별개로 생각해야되는거 아는데 왜 뭔가 서운하지 

나는 집에 일이있어서 하루종일 울고 밥 못먹고 그러는데 

당장 월요일에 혼자 제주도 간다네 

이해 되면서도 서운하다 ㅜㅜ 내가 나쁜거겠지

[둥이1]

이미 옛날에 계획 세워 놓은 거라서 그런 거 아닐까?ㅠㅠ 너무 속상해 하지 마로라

[글쓴둥이]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고 그냥 혼자 가보고 싶었다 그랬는데 나는 어제부터 일이 있었고 남자친구는 오늘 방금 계획을 짰어 ㅎ 즉흥적으로 제주도가기로,,

[둥이3]

꾸잉.. 조금 속상하다,,, 당장 오늘 뱅기표 끊었다는 거잖아?? 별개긴 하지만 꽁기하긴 하다ㅠㅠㅠㅠ

[둥이2]

계획된것도 아니고...?

[글쓴둥이]

윗댓 ! ㅜ

[둥이4]

이성적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뭐 그럴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솔직히 사랑하는 연인으로서... 나같으면 마음불편해서 못갈것같은데

[둥이5]

근데 남자친구는 쓰니가 이런 상태인 거 알아? 밥 못먹고 울고 있는거?

[글쓴둥이]

어제 우는 모습 보여주긴 했고 밥도 못먹었다고 말하긴햇ㄴ데 계속 운다고는 말 못했지 걱정할까봐 ,,, 아예 모르려나 ㅎ 근데 여기서 내가 말을 해야될까? 정말 힘들다고,,

[둥이6]

아아... 그럼 남친은 그냥 잠깐 그랬던거리고 생각했을수도있겠다.... 음.. 그래도 쓰니가 지금 너무 힘든 상태인데 얘기는 해야하지 않을까?ㅠㅠ 쓰니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혼자서 견디기 많이 힘들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