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엄마 돌아가신지 몇년 안 됐는데 실감이 안 나. 근데 오늘 갑자기 눈물이 난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엄마가. 살아있었더라면 나 대학 합격했던 날, 나보다 더 기뻐했겠지? 기숙사 가기 전에 나 안고 펑펑 울었겠지? 가서 적응 잘하라고. 씩씩하게 살아가라고.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좀 미안하다. 얘들아 나 괜찮은 척 하는 것도 지친다. 엄마를 평생 못본다고 생각하니까 정신이 아찔하다. 어ㅓㄸ덕해. 엄마. 여기에라도 써야지.

[익인1]

어머니가 하늘에서 쓰니 합격한거 보고
많이 많이 기뻐하셨을거야
항상 괜찮은척 안해도 돼
울고 싶을때 울어도 돼
위로 해주고 싶은데 그냥..쓰니가 너무 슬프고
하늘이 무너져버리는 기분일거 너무 아니까
어떻게 위로 해줄지도 모르겠어
그냥 안아주고싶어 속시원하게 펑펑 울수있도록
쓰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쓰니 어머님도 행복하실테니까

[익인2]

쓰니 심정 조금은 이해가 난 당장 육개월 동안 못보는데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는데 쓰니는 오죽할까 정말 힘내 우리 같이 힘내자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을 하늘에서 지켜보실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