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오는 꿈이었거든 그래서 깨고 나서도 좀 멍 때리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엄마가 톡으로 이따 집 올 때 아빠 보고 마중나가라 한다고 연락하라네?? 독서실이 집이랑 가까워서 맨날 그냥 혼자 집 가서 그런지 오늘 웬일인가 싶었거든 그렇게 아빠 만나서 아까 나 악몽꿨는데 거기 엄마 나왔다고 말하니까 아빠가 나보고 엄마가 왜 아빠보고 마중나가라 했는지 아냬 그래서 물어봤더니 엄마도 나 나오는 악몽 꿔서 불안하다고 아빠 보낸 거래 나 진짜 듣자마자 놀랐어 좋은 꿈도 아닌 악몽에 서로가 나온 거잖아 뭐야ㅠㅠㅠ 무서운데 또 불안해 뭔 일 나는 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