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다쳐서 오늘 치료 받으러 병원갔었는데 치료해주시는 분 내 이상형이었음..그 분이 깁스 푸는거 부터 치료까지 다 담당하셔서 치료전에 깁스부터 막 푸시는데 풀리는 붕대 쳐다보다가 갑자기 나 다리털 두달 안밀었다는게 생각나버림..겨울내내 긴바지라서 밀일도 없었고...참고로 내 다리털은 머리카락 뺨칠만큼 얇고 길게남.....붕대가 다 풀리고..머리카락이 매달린 내 다리가 드러났지만 난 아무렇지 않은척 앉아있었어..근데 첫 치료가 차가운 바람으로 붓기 빼는..?그런거 였단말이야...그래서 그분이 바람을 내 다리에 쏘시는데...내 다리털..ㄹㅇ 팔랑팔랑...그 순간부터 생각하는걸 포기하고 애써 눈 감고 치료 끝났음...그분이 깁스 다시해주시는데 진짜 도망가고 싶었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