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정말 내 이상형이랑 같게 술담배 안하고 성실하고 키도 크고 종교도 맞고 여자관계도 없는 그런사람이야. 말도 좀 통하고 근데 얼굴에 각질이 많고 (자기는 로션 바르는걸 싫어한대) 여드름흉터가 턱에 있고 (같은 이유로 얼굴에 약바르는 것도 싫어해서 생김) 입냄새가 나고 (양치를 안하는건지 아니면 속에서 올라오는 위가 안좋아서 나는 냄새인지.. 본인은 전혀 모름) 살이 너무 심하게 쪘고 (처음에는 옷을 신경써서 입어서 몰랐는데 갈수록 옷입는 센스가 없어져서 진짜 건강에 문제있을 정도로 살찐걸 나중에 알았어 100키로 넘어) 맞춤법을 잘 틀려. 솔직히 처음에는 몰랐어. 처음에는 얼굴에 뭐 바르고 나오고 좀 멀리떨어져있으니까 입냄새도 잘 못맡았고 맞춤법을 심하게 안틀렸어 근데 사귀면서 점점 저런 모습 보이니까 ㅜㅜ 얼굴에 바르는건 내가 로션사줘서 무조건 바르고 오라고해서 해결봤는데 (본인은 로션바르기 싫어했는데 나 만날때는 무조건 발랐다고 변명해 ㅜㅜ 각질올라온거 다봤는데..) 다른거 전부 다 고쳤으면 좋겠거든. 근데 로션 변명하는거 보니까 계속 고칠점 말하면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는 스타일 같아. 이걸 계속 말하는게 나의 이기심일까 아니면 애인이 기본적인걸 안하는걸까? 어떻게 생각해? 헤어지라는 말은 하지말아줘 ㅜㅜ 이런 이상형인 사람 앞으로 내 인생에 안나타날 것같아..... 안될 것같으면 그냥 내가 만날때마다 입냄새 제거제 뿌리고 맞춤법이랑 살은 걍 눈 감고 약도 만날때마다 내가 발라주고 이러려고 생각하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