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마음 식어서 헤어졌다가 재결합한 둥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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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났을 때 또 다시 헤어질까봐 안불안했어?

있으면 썰 좀 풀어주라 제발 ㅠㅠㅠ

[익인1]

나도 궁금하다 .. ㅜㅜ

[익인2]

나!

[익인3]

마음 식어서 걔가 나한테 너도 마음 정리하라고 통보했고 나도 걔도 상황이 있어서 내가 일부러 안 잡았어 근데 몇 일 뒤에 다시 연락 와서는 자기가 너무 자기 생각만 하고 통보한 것 같다고 몇 일간 생각해보니까 다시는 나같은 여자 못만날 것 같대 그래서 다시 만났는데 똑같은 이유로 일주일만에 헤어짐

[글쓴이]

아아...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마음이 안생긴다고 헤어진거야 그러면...? 나도 상대가 그럴까봐 마음 더 닫게 돼...ㅠㅠㅠ

[익인4]

그랬는데 지금은 이젠 내가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쓴이]

얼마나 만났다가 얼마나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중이야? ㅠㅠㅠ

[익인5]

일년 좀 넘게 만났다가 걔가 헤어지자고 했고 한..이틀? 바로 다음날..? 다시 연락와서 울면서 잡길래 다시 만났어 지금은 반년 더 지난 상태인데 얘랑 싸우는게 지쳐서 내가 헤어지고 싶은 감정이구

[글쓴이]

아아 나는 헤어진지 일주일 넘었는데 다시 연락 오진 않겠다...ㅠㅠ 계속 같은 이유로 싸웠어..? ㅠㅠ

[익인6]

아냐 남자들은 좀 늦게 온다니까.. 나도 바로 연락 왔길래 나중에 물어보니까 여자들은 처음부터 슬퍼했다고 들어서 자기가 나중에 연락하면 그 땐 다 정리했을까봐 랬어.. 같은 이유로 싸우지ㅠㅠ

[글쓴이]

6에게
아아 그렇지 ㅠㅠ 혹시 내 이야기 들어줄 수 있어? 내가 교환학생을 가서 지금 5개월째 장거린데 남자친구가 마음 식어서 헤어졌거든... 근데 다음달에 다시 돌아가거든... 그 때 다시 연락해볼까...? 마음 식은 사람은 본인이 연락오기 전까지 연락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익인7]

글쓴이에게
음 솔직히 쓰니가 다시 연락해서 만난들 쓰니는 계속 상처 받을 거 같아 남친은 은연중에 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자기보다 쓰니가 더 큰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자기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근데 정말 쓰니가 너무 잊지 못하겠다 싶으면 연락 한 번 해봐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나으니까 근데 이제 내 생각은 거기서 다시 만난다고 해도 잘 오래 행복하게 만날 수 있을지가 의문이야..ㅠ

[글쓴이]

7에게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눈치만 볼 것 같고...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나을텐데 그때 내가 사랑받았던 모습들이 너무 그립나봐... 사실 일년만난거라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

[익인8]

글쓴이에게
나도 근데 쓰니야 나도 첫남친이 애걸복걸해서 만나서 처음엔 진짜 내가 갑이었거든 남친이 다 맞춰주고 은연중에 나도 남친이 날 더 좋아하니까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봐 남친이 너무 잘해주고 날 사랑해주니까 거기에 익숙해져있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서 그 날부터 한 삼일간은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하고 의욕도 안생기고 이랬거든 너무 힘들고 다시 붙잡고 싶고 얘 아니면 날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이것도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그 뒤에 날 또 그만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고 행복하고 그러더라고 쓰니가 정말 이런 사람이 다시는!!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 같다 싶으면 연락해 근데 그거 아닌 이상 또 좋은 사람이 쓰니에게 올거야

[글쓴이]

8에게
사실 그랬었는데, 이번에 헤어지는 기간에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어. 진짜 나한테 정말 잘해줬었고 우리 서로 행복했는데 그 사람이 마음 식은게 느껴지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럴거면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 내가 너무 많이 좋아했나봐. 이만큼 마음을 또 쏟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또 새로운 사람이 오더라도, 이제는 내 온 마음을 다해서 못좋아할 것 같아... 그게 슬퍼... 나 잘못 생각하는거야? ㅠㅠ

[익인9]

글쓴이에게
근데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고 해도 쓰니가 전처럼 좋아할 수 있을까..? 또 좀 싸우고 나면 나한테 또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 분명 들거고 그럼 전처럼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지 못할 것 같은데

[글쓴이]

9에게
맞아맞아 둥이가 맞아 나 마음 굳게 먹어야지... 다시는 안볼 생각으로... 사실 다음달에 보기로 해서 더 그런가봐 ㅠ 그냥 아예 안볼 생각으로 있어야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재회 미련 버려야하는데 진짜 헛된 희망... 에휴 ㅠㅠㅠ

[익인10]

글쓴이에게
웅 힘들겠지만 버텨보자 나도 일주일 간 밥을 못먹었었어 그래도 버텼다 쓰니도 할 수 있어 날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자

[글쓴이]

10에게
응응 ㅠㅠ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ㅠㅠㅠ!!! 고마워 잊으려고 노력해볼게ㅜㅜㅠ

[익인11]

나! 근데 또 맘 식었다고 얼마 못가서 차였어

[글쓴이]

아아 ㅠㅠ 얼마나 만났었고 언제 다시 연락왓어?

[익인12]

3개월 만났었나? 다시 연락 온 건 4개월쯤?

[글쓴이]

헉 그러면 헤어진 4개월동안에는 둥이는 잊었었어?

[익인13]

아니ㅎㅎ 연락오기 일주일 전까지도 못잊어서 연락 해볼까하다가 맘 접었는데 마침 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