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진짜 좋아하던 동아리 선배가 있었거든 음악하시는 분인데
연애에는 진짜 관심이 없으셨던 분인데 친구가 엄청 대시해서 사귀게 됐어ㅠㅠ
내 친구도 그렇고 그 남자분도 좋은 사람인데 남자분이 음악 만들고 하는 것땜에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서ㅠㅠ 남자분이 친구한테 너무 못할 짓인 거 같다고 그러셔서 둘이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했대
둘이 일주일 밖에 안 사귀긴 했는데 친구가 그 남자분을 되게 많이 좋아했거든...ㅠㅠㅠㅠ
얘가 원래 힘든 일 있어도 아예 티 하나도 안 내는 앤데 오늘 갑자기 카톡와서 내일 자기 동네로 좀 와줄 수 있냐고 해서 내일부터 한 사흘 정도 같이 있어주기로 했는데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을까ㅠㅠㅠ 너무 분위기 잡는 건 오히려 안 좋으려나...
나 진짜 너무 간절해 도와주라 익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