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뭔가 다 스트레스 받고 고통받으면서 하긴했는데 정작 내가 제대로 해놓은 건 아무것도 없고 한건 없는데 엉망으로 저질러놓은것만 많아 갈수록 나이는 먹는데 더 나태해지고 한심해져서 바보됐고..나 정말 어린나이 아닌데...나만 퇴보하고있어 꿈이 있다고 하는데 해놓은거 아무것도 없고 엉망으로 살아서 머릿속은 복잡하고 조급하고 너무 괴로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울한것도 뭐 해놓은거나 한게 없어서 우울해할 자격조차없고 부모님한테 한없이 죄스럽다 이렇게 살기 싫은데 이렇게 사는 나 자신이 싫고 창피하고 정말 울고싶어 나 인생 다시 시작하고싶어 어떡해 제발 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해주라 부탁해... 조언도 받고싶고 응원받고싶고 격려받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