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치가 좀 빠른 편인데, 빠른 익들은 알거야 이게 얼마나 인간관계에서 불편한지.
A라는 애가 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눈에는 얘가 사람욕심 많고 어디든 조인해야 하고 이런 스타일. 약간 인싸 되고 싶어하고
실제로 진짜 누가 초대 안한 자리도 참석하고 이런 일들이 있었거든
그러다보니까 나는 좀 불편한거야 얘가. 더 쉽게 말하면 아니꼬운거지 행동이나 말이나
근데 얘는 나한테 솔직히 잘 해줬었거든 나도 성격이 웃겨서 내 주변에 재밌고 활발한 사람들이 많아 (착각이 아니라 이건 레알 트루)
그래서 나는 이것도 약간 좀 나한테 잘해주는 이유같았어. 얘가 인싸 아싸 이런 얘기 자주하고 은근 신경씀. 예를 들면 나 요즘 아싸예여.. 이런거
상황상 일주일에 두 세번은 봐야하고 같이 있는 단톡방도 있는데 얘가 무슨 말 하면 싫고 이미지 관리하는거 같고 그래
그래서 내가 힘들어
나는 내가 성격에 문제가 있는거란 생각도 해. 내가 진짜 부족하고 모나서 한번 싫은 애는 진짜 어떻게 해도 싫구나. 인류애, 신앙심을 다 부어도 잘 안되는구나 싶은거야
나같은 상황에 익들 있어? 너네는 어떻게 해결해?
나는 싫은게 있으면 쉽게 무시해버리는 성격이 아닌듯. 걍 거슬려하는 스타일
아무 조언 좀 해주라 나같은 경험 있는 익 있어??